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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네팔 도착, 실종자 9명 수색 협의
아주경제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는 7일까지 사흘 동안 네팔에 머물며 한국인 실종자 가족과 한국 기업 관계자 등을 면담하고 현지에 파견된 해외긴급구호대(KDRT)을 격려한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의 수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5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대한항공 여객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내렸다.
네팔군은 최근 한국인들이 실종된 산악지역에서 한국 KDRT의 도보 수색을 허용하지 않았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현재 여러 가지 기후와 지형을 고려해 구조 작업이 제한되고 있는데 최대한으로 수색을 할 수 있도록 네팔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실종된 한국인 9명은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인력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이날 네팔군과 KDRT 합동 구조팀은 UT-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에서 중국인 남성 1명을 구조했다.
네팔군은 네팔 군인과 한국 재난 전문가로 꾸린 합동 구조팀이 길이 225m 터널에서 이 남성을 구조했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DRT가 생존자를 구조한 것은 2007년 창설 이후 9명째다. KDRT는 2023년 튀르키예 지진 당시 8명을 구조했다.
조 장관은 네팔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