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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장사해야겠어요.^^
못 말리는 남편..

몇 달 전에 남편 직장 식당에서
족발 삶아서 나눔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이번주 처가댁 갈 때에도
족발 사서 삶고 나눔하더라구요.

처가댁 가 보니 냄비가 원하는
크기가 없어서 저에게 말도 없이
제주 당근에서 큰 냄비 만원에
구매해서(새 냄비인데 만원에
저렴하게 사긴 했더라구요) 족발
삶고선 부모님과 제 친척들과
제 지인에게 드렸어요.
식당 주방에서 삶으면 화력이
좋고 냄비가 커서 한 번에 삶으면
되는데 가정 가스라서 여러번
삶느라 남편 고생했어요.
나중에는 남편도 힘들어서
마지막에 삶은 건 두껑 닫히지
않게 다 넣어서 삶더라구요.
족발 삶느라 새벽에 잤거든요.ㅠ
졸려서 나중에는 뚜껑 닫히지
않는데도 다 넣어 버린 것 같아요.

남편이 깜빡하고 족발 삶을 때 필요한
재료를 제주도에 가져오지 않았다면서
이마트에서 샀는데 한 가지는 판매하지
않아 이쉬운대로 삶아서 몇 달 전에
삶은 것보다는 별루이에요. 족발 부위도
한돈으로 좋은 거 산다고 샀는데요.
저번에 산 부위가 손질도 편하고
먹기도 좋다고 하구요. 토치도 못
가져와서 털도 손질 못 하구요.

부모님 아침에 일어나시면 드실
수 있도록 썰어서 냄비에 담아서
뚜껑 닫아 두고 나눠 줄 족발은
봉지로 싸 두었더라구요.
3가정은 썰어서 갖다 드리고
3가정은 통채로 드렸어요.
(썰어서 드린 족발은 판매하는
것처럼 뼈는 아래 두고 살코기는
위에 올렸어요)
마음 따뜻하신 캐친님들께도 족발
드리고 싶네요..^^

족발 한돈 15킬로 샀는데 남편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족발 장사하면
돈 많이 벌 듯 해요!ㅋㅋ

캐친님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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