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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OK저축은행 1R 공동선두, 하반기 우승 조준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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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해는 하반기에 꼭 우승을 하고 싶어요" 산뜻한 출발을 한 이예원이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은 4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95야드, 본선 658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2시 30분 현재, 이예원은 신다인, 양효진과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이예원은 김아림, 오수민(아마추어)과 함께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초반에 파 행진을 이어 가다가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그러나 이예원은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절묘한 샷으로 찬스를 만든 뒤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를 탄 이예원은 후반 3번 홀과 4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후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예원은 경기 후 "러프가 길고 페어웨이가 좁아서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을 신경 써서 플레이했다"며 "러프에서 하는 샷이 적다 보니,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예원은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2023년과 2024년, 2025년 각각 3승을 쓸어 담았다. 올해에도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이예원에게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하나 붙어 있다. 바로 '하빈기에 약하다'라는 평가다. 이예원은 2023년 상반기에 1승, 하반기에 2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2024년부터는 하반기에 우승이 없다. 2024년과 2025년, 올해까지 3년 간 거둔 7승 모두 상반기에 나왔고, 하반기에는 무승에 그쳤다. 이예원에게 이번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좋지 않은 꼬리표를 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예원은 "재작년과 작년 이 시기와 지금을 비교하면 예전이 더 체력적으로 힘들고 내가 원하는 샷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아직까지 스윙도 잘 되고 있고, 전체적으로 감도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OK 장학생 출신이라는 점도 이예원에게는 동기부여가 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는 일본 대회 일정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만큼 올해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크다. 이예원은 "5기 장학생 출신인데, 이 대회에 나올 때마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이제는 남은 이틀이 중요하다. 이예원은 "첫 날 잘 친 만큼, 남은 이틀도 잘 마무리 하고 싶다"면서 "(남은 이틀은) 티샷이 가장 문제일 것 같다. 티샷만 잘 떨어진다면 버디 찬스가 많은 코스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샷감과 퍼트감 모두 좋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남은 이틀도 욕심 내지 않고 차분히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예원은 "작년과 재작년 모두 (하반기) 우승이 없기 때문에 올해는 꼭 하반기에 우승을 하고 싶다"며 "(하반기에) 메이저대회가 많은 만큼 메이저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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