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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하락에 미 증시 반등, 금리동결 기대 확산
데일리안스노우플레이크 16% 급등…브로드컴은 3%↓
“유가 여전히 높아…아직 안심할 단계 아냐”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4.16포인트(1.18%) 오른 5만 3686.1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81.11포인트(1.06%) 상승한 7747.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66.23포인트(1.40%) 뛴 2만 6584.0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한풀 꺾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다는 추가 증거가 확인될 경우 금리를 동결하는 방안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이에 시장이 반영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월러 이사의 발언 전 63% 수준에서 50% 안팎으로 낮아졌다. 다만 국제유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인플레이션과 금리 불안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별로는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클라우드 데이터 업체 스노우플레이크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강한 전망을 내놓으며 급등했고 소프트웨어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반면 브로드컴은 실적 자체는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4분기 매출 전망이 투자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2% 넘게 하락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유가가 완강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높은 금리는 여전히 투자자들이 넘어야 할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고용지표가 약하게 나오더라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우선 기조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고, 강하게 나온다면 오히려 그의 우려를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모든 위험이 사라졌다는 신호가 나온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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