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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티파니 영과 2월 결혼, 여행 공포증 극복
위키트리
추성훈이 결혼한 지 얼마나 됐는지를 묻자 변요한은 “2월에 결혼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교제 기간에 대해서는 “1년 반 정도”라고 밝혔다.
결혼을 선택한 결정적인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속내를 전했다. 변요한은 “처음으로 말씀드린다”며 “항상 상대를 지키기 위해 데이트를 했다. 그런데 저를 지켜주는 여자, 저한테 용기를 주고 극복하게 하는 사람은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변요한이 티파니를 향해 특별한 마음을 갖게 된 배경에는 비행과 여행에 대한 오랜 두려움도 있었다. 그는 “몸이 안 좋아서 여행을 한 10년 동안 못 갔다. 비행기 타는 게 무서워서 가까운 데부터 늘리고 있던 상황이었다”며, "일본처럼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시작해 비행 시간이 더 긴 동남아시아까지 조금씩 범위를 넓혔지만, 그 이상의 여행을 시도할 용기는 쉽게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때 손을 내밀어준 이는 티파니였다. 변요한은 티파니가 자신에게 “자기 믿어라. 따라와라”고 말했다며 직접 항공권까지 준비해줬다고 회상했다. 특히 자신의 두려움을 고려해 가장 좋은 좌석을 마련해준 티파니의 배려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린 순간 “뭐지, 이 감정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연기 생활도 오래 했고 적은 나이도 아닌데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고 말하며 티파니와의 만남이 자신의 삶에 가져온 변화를 설명했다.
현재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추성훈이 신혼 생활이 어떤지 묻자 변요한은 “너무 좋다”고 답하며 “오래오래 사랑하고 싶어서 체력 안배를 하려고 한다. 불타오르는 것보다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의 일상은 비교적 소박했다. 변요한은 두 사람이 함께할 때 가장 즐거운 순간으로 “소소한 건데, 스케줄 끝나고 강아지들하고 같이 산책하면서 대화하는 게 취미인 것 같다. 여행도 너무 좋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저도 아내의 말을 듣는 게 좋고, 들으면서 '아 정말 완전 다른 사람이구나. 결이 다르구나' 싶다"며 "대화 듣다가 혼나기도 하는데 그게 제일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2024년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을 통해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변요한은 디즈니+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함께 촬영할 당시에는 그런 기류가 없었다며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만났다"고 답했다. 그는 "작품 촬영할 때는 말을 안 걸었다. 끝나고 나서 아내가 뮤지컬을 바로 했는데 제가 최재림 형님의 팬이다. 최재림 형님을 보러 갔는데 (티파니를) 다시 보게 된 것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무대가 너무 좋았다. 이 친구가 어디서든 열심히 하는 친구구나 했다. 자연스럽게 얘기하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하며 티파니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2월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인 부부가 됐다. 아직 별도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요한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온 배우다. 영화 ‘소셜포비아’를 통해 주목받았으며 ‘한산: 용의 출현’, ‘자산어보’, ‘보이스’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에서는 ‘미생’,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티파니 영은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했으며 이후 연기와 뮤지컬 무대에서도 경력을 넓혔다. 최근에는 작품 활동과 함께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변요한은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한 ‘타짜’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이 영화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통해 성공을 거둔 인물들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펼치는 승부와 복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변요한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아 강도 높은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약 6개월 동안 술을 끊고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 기술이 필요한 장면 역시 대역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소화하기 위해 준비에 공을 들였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006년 시작된 영화 ‘타짜’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이자 마무리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선 세 편의 ‘타짜’ 시리즈는 누적 관객 13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변요한은 최근 제작보고회에서 새 작품에 대해 욕망과 배신, 인간의 본능을 다룬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