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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 상장 첫날 23% 상승, 공모가 상회
아주경제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스카이랩스는 공모가 1만원 대비 2310원(23.10%) 오른 1만2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5% 낮은 8500원에 형성됐고 개장 직후 8200원까지 내렸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앞서 스카이랩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은 약 2.9대 1에 그쳤으며 공모가는 희망범위 1만3000~1만6000원의 하단보다 낮은 1만원으로 확정됐다.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중도 수량 기준 0.17%에 그쳤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웃도는 것은 스카이랩스의 의료데이터 플랫폼 사업과 해외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랩스는 2015년 설립된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로, 커프리스 방식의 연속혈압 모니터링 의료기기를 주요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는 일상생활과 수면 중에도 24시간 혈압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회사는 기기를 통해 축적되는 연속 혈압 및 멀티바이탈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임상시험, 실사용근거(RWE), 원격 모니터링, 의료 AI 등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사업 확대도 기대 요인이다. 스카이랩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약 50억원 가운데 26억원을 해외에서 거뒀으며, 미국에서는 2027년 말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현지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실적 개선은 과제로 꼽힌다. 스카이랩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79억36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손실 147억2500만원, 당기순손실 629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