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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팅, 워크데이 파트너 프로그램 합류…채용부터 인재관리까지 HR 데이터 연결
스타트업엔
두들린은 3일 그리팅이 워크데이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리팅은 대규모 공개채용과 수시채용, 다이렉트 소싱, 추천채용 등 기업이 운영하는 다양한 채용 방식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이다.
채용 과정의 효율화를 위한 AI 서류평가 기능과 외부 AI 도구와 연결할 수 있는 MCP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 KB증권, 종근당건강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포함해 1만개 이상의 기업이 그리팅을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글로벌 기업이 여러 국가의 본사와 지사, 자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HR 데이터 사일로를 완화하는 데 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국가와 법인별로 서로 다른 인사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채용 과정에서 만들어진 지원자 정보와 입사 이후 인재관리 데이터가 분리될 수 있다.
두들린은 채용 관리에는 그리팅을, 전사적인 HR 운영에는 워크데이를 활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두 솔루션 간 연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채용 단계에서 생성된 데이터와 인재 정보를 이후 인사관리 과정까지 보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국내 채용 환경에 맞춘 그리팅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파트너십의 주요 내용으로 꼽힌다.
그리팅은 국내 기업의 다양한 채용 형태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변화한 채용 절차법 적용 등 국내 시장에 필요한 채용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두들린은 워크데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이 국내에서 채용을 진행할 때 필요한 시스템과 운영 전문성을 함께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기업의 HR 업무는 단순 인사정보 관리에서 채용, 평가, 인재관리, 데이터 분석 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이 채용 공고 작성과 지원자 관리, 서류평가 등에 활용되면서 채용 단계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의 활용 가치도 커지고 있다. 채용과 인사관리 시스템이 분리될 경우 데이터 이동과 중복 입력 등 추가적인 업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스템 간 연계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팅과 워크데이의 협력도 이런 HR 시스템 통합 흐름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 두 시스템이 어느 수준까지 데이터를 연계하고 업무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지는 향후 적용 사례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HR 전반에 있어 데이터가 통합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는 생각보다 매우 크고 복잡하다”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채용 관리 환경을 제공하는 그리팅과 워크데이의 종합 인사관리 솔루션인 HCM이 만나 인재 선발부터 관리까지 기업 HR 관리의 전 과정을 더욱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그리팅이 국내 채용 관리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의 국내 채용과 HR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국내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HR 시스템을 결합한 운영 경험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가를 변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