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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삼성전자 배당 확대로 주주환원 여력 확대
알파경제
2일 IBK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2026~2028년 주주환원 정책이 기존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환원하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 실질적 환원 규모를 결정할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잔여 주주환원 재원을 약 90~110조원으로 제시하고 3분기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우선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보통주 5.11%를 보유 중인 삼성물산은 관계사 배당수익 증가를 통해 향후 주주환원 여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주환원 효과는 단순 배당수익 증대뿐만 아니라 NAV(순자산가치) 개선 경로로도 나타날 전망이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을 통해 삼성물산 NAV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삼성물산의 주주환원 정책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관계사에서 유입되는 현금흐름과 보유지분 가치가 동시에 증가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여력은 이전보다 확대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