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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들쥐 넷플릭스 1위, 이순 아이돌 언급
맥스무비
설경구는 2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맥스무비와의 인터뷰에서 ‘내년부터 이순 아이돌로서 수식어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저 스스로 말하고 다니는 건 정신병 아니냐. (웃음) 스스로 그렇게 부르는 건 정신 나간 놈”이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설경구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에서 한재호 역을 맡아 섹시한 중년미로 수많은 팬들을 생성했다. 이에 팬들로부터 이른바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10년 동안 인기와 명성을 유지해 온 그는 2027년 만으로 예순 살을 맞이한다.
이에 설경구는 “영화 ‘불한당’은 돌아보니 저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다. 그건 배우 개인이 의도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라며 “영화 ‘박하사탕’도 저의 인생을 바꾼 작품이다. 당시 감독님이 같이 작업을 해보자고 하셨는데 제가 무서워서 한동안 도망 다녔다. 그러다가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돌아봤다.

한편 설경구가 최근 선보인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극본 이재곤, 연출 김홍선)는 들쥐에게 이름,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 분)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분), 그리고 형사 순용(이규형 분)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지난달 28일 첫 공개돼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비영어 순위는 5위다.
노자 역의 설경구는 “‘들쥐’는 화장실에 가거나 전화를 받는 등 다른 업무를 보면서 동시에 시청하기 불편하다. 3부까지만 잘 넘기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며 “애정을 갖고 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