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한축구협회(KFA) 현장 점검과 관련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와 FIFA의 현장 점검 추진에 대한 질의에 대해 "혁신위 출범 전부터 그러한 부분에 대해 빌미를 줘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면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구성된 것도 그런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발했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실패 이후 K-축구 혁신위원회를 출범했으며, K-축구 혁신위원회는 한국 축구 개혁을 향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FIFA는 축구에 정치 권력이 개입하는 것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러한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는 회원국에게는 국제대회 출전 금지, 자격정지, 제명 등의 중징계를 내린다. 때문에 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 이후 일각에서는 K-축구 혁신위원회의 행보가 FIFA의 징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박지성 위원장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K-축구 혁신위원회는) 구속력을 갖고 있지 못하고, 자문의 성격이 가장 강하다"고 여러 차례 설명했다. 하지만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최근 공식 서한을 보내 국내 축구계 상황에 대한 설명과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특히 FIFA는 방한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FIFA는 내부 사정으로 현장 점검을 연기한다고 2일 대한축구협회에 알린 상황이다. 김 차관은 "혁신위는 자문위원회이며 강압하거나 규제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혁신위에는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 기관들이 모두 참여했으며, 문체부도 참여하는 정도로 들어간 것"이라며 "현재 혁신위 활 정도로 FIFA가 문제 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