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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케이녹 IR 데이 개최, 대상에 지로 선정
스타트업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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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K-콘텐츠 기업과 민간 투자자를 연결하는 투자유치 무대가 서울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8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케이녹(KNOCK) IR DAY’를 개최하고 콘텐츠 기업 10개사의 투자유치 발표와 우수기업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케이녹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콘텐츠 기업이 민간 투자기관과 접점을 넓히고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사전 육성 과정과 투자 전문가 심사를 결합했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만 실제 투자 집행으로 이어지는 성과는 향후 개별 기업과 투자기관 간 후속 논의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민간 투자기관으로 구성된 ‘케이녹 파트너스’와 함께 정규 라운드 참가기업을 선정했다.

참가기업들은 약 3개월 동안 기업별 상황에 맞춘 지도와 전문 상담을 받았다. 투자기관들은 기업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고 사업 및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참여했다.

최종 무대에는 산마루네트웍스, 아도바, 엑스퍼트아이엔씨, 지로, 컨텐츠플래너, 드래프티파이, 슈퍼플레이, 스토리타코, 구루컴퍼니, 하이퍼클라우드 등 10개사가 올랐다.

각 기업은 현장에서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 향후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콘텐츠 산업 투자자들에게 사업 가능성을 알렸다.

심사에는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웰컴벤처스,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 보광인베스트먼트 등 콘텐츠 분야 투자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유치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의 경쟁력, 시장성,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은 지로가 차지했으며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드래프티파이가 받아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스토리타코가 선정돼 상금 600만 원이 돌아갔다. 나머지 7개 참가기업에는 혁신상이 수여됐다.

콘텐츠 스타트업의 경우 제작 역량만으로 기업 성장을 이어가기 어려운 만큼 사업모델의 확장성과 수익 구조를 투자자에게 설득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케이녹 역시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시장성과 사업성까지 함께 점검하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국내 투자유치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 투자시장과 연결하는 후속 지원도 추진한다.

행사에는 지난 7월 개최된 ‘유녹(U-KNOCK) 2026 in Japan’과 연계된 파트너스 10개사도 초청됐다. 이들은 참가기업의 사업 모델과 투자 계획을 살펴보고 기업들과 교류했다.

국내 IR에서 형성된 투자자 네트워크를 해외 투자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오는 10월 8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2026 케이녹 콘텐츠가치평가 라운드’가 열린다. 우수 프로젝트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11월 5일에는 ‘유녹(U-KNOCK) 2026 in USA’도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케이녹에서 선정된 우수기업 2개사의 미국 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해 현지 투자자와 만날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콘텐츠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국내 투자자 네트워크를 넘어 글로벌 투자기관과 접촉할 수 있는 통로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면 해외 IR이 실제 투자와 사업 확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지 시장에 맞는 사업 전략과 지속적인 후속 지원도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유망 콘텐츠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콘텐츠와 사업모델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본과 만나는 접점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투자유치에서 해외 투자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K-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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