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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앞둔 동양·ABL생명, 임원부터 'AI 특훈'
아주경제우리금융그룹 계열사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통합을 앞두고 양사 임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 교육을 실시하며 통합사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양사 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Agent 생성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향후 통합사의 'AI 네이티브' 전환에 앞서 경영진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AI 기술과 관련 동향을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사 경영진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설계·구현하고 담당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동양생명은 지난 7월 '2026년 하반기 리더스 변화혁신 포럼'에서 제시한 AI 기반 업무혁신 방향을 실제 실행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 포럼에서는 영업·상품, 투자·재무·리스크, IT·오퍼레이션·소비자보호 등 전 부문의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향후 AI를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통합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미래 통합사의 AI 경쟁력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많이 도입하느냐보다 구성원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얼마나 빠르게 변화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향후 업무 전반에서 실질적인 AI 활용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