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2 읽음
“38년 명예 무너졌다”… 신작 하차 겪은 김민종, 끝내 고소장 낸 사연
리포테라
0
김민종
출처: 금잔디 SNS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제기된 불법 도박 연루 의혹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수십 년간 대중적 인지도를 유지해 온 연예인이 개인 방송 발언을 발단으로 송사에 돌입하면서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민종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오킴스는 2026년 9월 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본명 신동현)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지난 5월 18일 MC몽이 인터넷 생방송 중 특정 인사의 도박 의혹을 거론하며 김민종의 실명을 함께 언급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종
출처: MC몽 SNS

당시 방송에서 MC몽은 룸살롱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이 진행될 때 수천만 원 상당의 팁을 수수한 인물로 김민종을 지목했으며, 금품 수수 및 증인 매수 등에도 관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민종 측은 방송 이튿날인 5월 19일 즉각 입장문을 내고 관련 주장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김민종 측 대리인은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됐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당시 구체적으로 논의를 이어가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 협의와 광고 계약 2편의 체결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업무상 차질이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김민종
출처: 이진성 SNS

실제로 김민종은 당시 출연이 논의되던 신작 영화에서도 하차하는 등 복합적인 여파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건 당시의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김민종은 현장에 단순 방문자로 자리했을 뿐 도박 장비인 스틱이나 칩을 직접 만지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과거 작업 현장에서 함께했던 스태프들이 노개런티 출연 사례 등 미담을 온라인에 언급하면서 여론의 분위기가 일부 반전되는 양상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민종
출처: MC몽 SNS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번 형사 고소를 시작으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힌 뒤, 발생한 유무형의 피해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허위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추가 유포되거나 반복 게시될 경우 가처분 신청을 포함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수사기관의 공식 조사가 막 시작된 단계인 만큼, 해당 의혹의 실체적 진실은 향후 사법 절차를 통해 최종적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