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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다이브 9월 26일 채널A 디즈니플러스 비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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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포스터 (사진=채널A)

배우 김지연과 박서함이 이끄는 새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DIVE INTO YOU)의 공개 플랫폼이 한층 넓어졌다. 앞서 채널A와 디즈니플러스 동시 방송으로 알려졌던 작품에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가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국내외 시청자를 겨냥한 삼중 플랫폼 공개가 확정됐다. 덱스터픽쳐스는 8월 31일 “‘너에게 다이브’가 9월 26일 밤 10시 30분 디즈니플러스, 라쿠텐 비키, 채널A에 공개된다”고 공식 밝혔다. 특히 라쿠텐 비키가 K드라마의 투자·제작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일본·미국 3개국이 얽힌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제작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너에게 다이브”는 9월 26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채널A 토일드라마로 첫 전파를 탄다. 같은 시각 디즈니플러스와 라쿠텐 비키에서도 함께 공개돼 지상파와 글로벌 OTT를 넘나드는 동시 시청이 가능해진다. 앞서 채널A·디즈니플러스 동시 공개로만 소개됐던 작품이 이번 발표를 통해 라쿠텐 비키까지 공개 플랫폼에 추가된 것이다.

라쿠텐 비키는 1억 2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를 포함해 최대 200여 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자막 서비스를 통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며, 아뮤즈엔터테인먼트라는 일본 대형 엔터사의 제작 참여에 현지 주요 플랫폼의 투자가 더해져 홍보·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가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채널A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이미지

“너에게 다이브”는 오래된 캠코더를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쌍둥이 남매가 세상을 떠난 첫사랑을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뛰어드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국민 스타 윤하나는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톱 배우지만, 정작 카메라 밖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감정둔화 증세를 겪는 인물이다. 학창 시절부터 함께해온 경호원이자 첫사랑 정우재 앞에서만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던 윤하나에게 어느 날 뜻밖의 비극이 닥친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상대인 정우재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첫사랑을 잃은 슬픔에 빠진 윤하나는 캠코더 속 정우재의 흔적을 짚어보던 중 우연히 정우재와 함께했던 열여덟의 과거로 돌아간다. 얼떨결에 맞이한 인생 2회차를 기회로 삼아 반드시 정우재를 살리겠다고 결심한 윤하나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 여행에 뛰어들면서 극이 전개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시상식부터 비행기 안까지 대중의 시선을 받는 현재의 윤하나와, 꿈을 찾아 달려가던 당찬 고등학생 시절의 윤하나가 함께 담겼다. 과거로 떨어진 윤하나가 열여덟 정우재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캠코더를 손에 꼭 쥐고 있는 장면은, 현재와 과거를 잇는 매개체로서 캠코더의 역할을 짐작하게 한다.

극 중 윤하나 역은 배우 김지연이 맡는다. 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보나로도 활동 중인 김지연은 앞서 사극, 액션, 학원물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데 이어, 청춘 로맨스 장르에 도전한다. 윤하나가 되살리려는 첫사랑 정우재 역은 박서함이 연기하며, 장세혁과 문승유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너에게 다이브”는 한국의 덱스터픽쳐스와 일본 종합 엔터 기업 아뮤즈의 한국법인 아뮤즈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을 맡고, 라쿠텐 비키가 투자 및 제작에 참여한 한미일 합작 프로젝트다. 라쿠텐 비키가 기획 단계부터 오리지널 IP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전략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국내 제작사의 오리지널 작품이 해외 플랫폼의 투자를 이끌어낸 사례로 거론된다. 덱스터픽쳐스 김동현 대표는 “‘너에게 다이브’는 리메이크나 원작 IP의 드라마화 작품이 아닌 한국 제작사의 오리지널 IP 드라마임에도 작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해외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제작까지 이어진 프로젝트”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제작사가 글로벌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려워진 국내 드라마 편성 시장을 극복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덱스터픽쳐스가 IP를 직접 보유한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너에게 다이브”의 사업적 의미는 작지 않다. 제작사는 리메이크 및 시즌제 판권을 비롯해 OST·출판·굿즈·팝업 전시 등 2차 사업권까지 확보했다. 앞서 첫 제작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2위와 35개 국가 톱10 진입, 티빙 콘텐츠 톱10 1위, TV-OTT 통합 화제성 4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인 2025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ACA)에서 최우수 코미디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뒀다.

“너에게 다이브”는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덱스터픽쳐스가 직접 기획·개발한 첫 오리지널 IP 드라마다. 라쿠텐 비키가 K드라마 투자·제작에 처음 참여한 프로젝트라는 점, 일본 대형 엔터사가 공동 제작에 나선 점 등이 맞물리며 국내 드라마 편성 시장의 새로운 협업 모델로 언급된다. 작품은 9월 26일 밤 10시 30분 채널A 첫 방송과 함께 디즈니플러스, 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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