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8 읽음
"감독에게 사과, 팬들에겐 할 말 없다" '무단 이탈+카지노 논란' 마르테, 팬들 야유 속 복귀→1안타 1볼넷
마이데일리
마르테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보름 만에 경기에 나서는 것이었다.
마르테는 지난달 18일 보스턴 원정 경기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통보 없이 무단 결근했다. 구단은 제한 선수 명단에 그를 올렸다. 나중에 전해진 사실로는 몸이 아팠던 것이 그 이유였다.
이후 왼 무릎 염증을 이유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제는 재활 기간 동안 카지노에 있는 모습이 목격돼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단 애리조나는 구단 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일단락 됐다.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을 연 마르테는 "무단 결근을 해 토리 로불로 감독을 실망시켰다"며 "그날 아침에 깨어났을 때 몸에 통증이 심해 제대로 반응할 수 없었다. 아무도 나 대신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무단 결근하기로 결정한 것은 나 자신이다"라고 고백과 함께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팬들에게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할 말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문제는 마르테의 무단 이탈은 이번이 처으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시즌 올스타 휴식기 동안 애리조나 자택에 도둑이 들어 제한 선수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도미니카 자택으로 돌아가면서 3경기 결장했고, 이후 자리를 비운 것에 사과했다.
마르테의 기자회견 이후 경기가 시작됐다. 마르테가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자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첫 타석은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1-2로 뒤진 3회말 2사 2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6회 무사 1루서 볼넷을 골라냈고 8회말 1사에서 복귀 첫 안타를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