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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신록, 예술과 일상 엮은 첫 에세이 정화의 순간들 출간
싱글리스트김신록의 에세이집 ‘절룩거리며 찾아나선 정화의 순간들’이 지난달 27일 글항아리에서 출간됐다. 영화주간지 ‘씨네21’에 약 1년간 연재한 글과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 등에 실었던 공연 비평을 엮은 책으로, 배우로 살아가며 만난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책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는 ‘씨네21’에서 ‘정화의 순간들’이라는 제목으로 매달 연재했던 에세이가 담겼다. 촬영장과 공연장을 오가는 일상을 비롯해 영화와 공연, 미술, 책을 접하며 느낀 생각과 감정을 풀어냈다.
김신록에게 예술을 접하는 일은 배우로서 작업을 이어가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몸과 마음이 지치거나 새로운 작업을 앞두고 힘이 필요할 때 공연장과 영화관, 미술관, 서점을 찾았던 경험과 그곳에서 만난 작품들이 자신의 일상과 연기에 미친 영향을 글에 담았다.
2부에는 김신록이 30대 후반 ‘인디언밥’ 등에 연재했던 공연 비평을 수록했다. 직접 무대에 서는 배우의 관점에서 동료 예술가들의 작품과 시도를 바라본 글들이다.

연극 무대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김신록은 넷플릭스 ‘지옥’으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과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연극 ‘프리마 파시’로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을 수상했다.
출간을 기념한 북토크는 오는 16일 열린다. 김신록은 독자들과 만나 책에 담긴 예술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