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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불참 결정
데일리안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제반 상황을 고려해 통일부는 이번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 논의를 위해 러시아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견해에 따라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검토해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EEF 참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EEF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며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참석 의사를 밝혔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러시아 행사에 참석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던 만큼, 최종적으로는 불참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는 러우전쟁 발발 전까지 고위급 대표단이 직접 EEF에 참석해왔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 2017년 문재인 대통령, 2018년 이낙연 국무총리, 2019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각각 행사장을 직접 찾았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열리지 않았으며, 2021년에는 홍 총리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러우전쟁 이후인 2022년부터는 주러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급이 낮아졌으며, 지난해는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가 참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윤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방경제포럼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된 내용이 없다"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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