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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앞두고 늘어나는 환절기탈모, 일시적 탈모와 구분해야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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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김미경 기자]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 같아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계절이 바뀌면서 모발의 성장 주기가 변화하고 두피 환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일시적으로 탈락량이 증가할 수 있지만, 모든 탈모를 환절기 증상으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모발은 성장기와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는 성장 주기를 반복한다. 휴지기에 들어간 모발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탈락하기 때문에 특정 시기에 빠지는 모발이 많아졌다고 해서 반드시 탈모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모발이 빠지는 현상이 지속되거나 이전보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두피가 비쳐 보이는 경우에는 다른 원인에 의한 탈모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정수리나 가르마 부위를 중심으로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두피가 드러나는 형태의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모발의 굵기와 밀도가 함께 감소하는 경우에는 단순한 계절적 탈락과 구분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환절기에는 두피 관리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과도한 피지나 땀, 건조함 등으로 두피 환경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는 청결 관리와 충분한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잦은 염색이나 펌, 강한 열을 이용한 스타일링 등 모발과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모먼트의원 황보영 원장은 “환절기에 평소보다 모발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모두 탈모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탈락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모발이 가늘어지는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계절적 현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특히 가르마나 정수리 부위의 두피가 이전보다 많이 보이거나 모발의 밀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현재 두피와 모발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모는 원인과 진행 양상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접한 정보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자신의 상태에 맞는 진단을 통해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가을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모발이 많이 빠지는 현상은 나타날 수 있지만, 탈모 여부는 단순히 빠지는 모발의 양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모발의 굵기와 밀도 변화, 두피 노출 정도 등을 함께 살펴보고 변화가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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