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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높시스 실적 성장 전환, EDA 및 IP 호조
알파경제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시높시스의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매출액은 2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4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3억 달러로 53.8% 늘었다. 사업부별 매출은 EDA 12.8억 달러(+8.4%), 반도체 IP 4.7억 달러(+10.8%), Ansys 7.1억 달러, 기타 0.1억 달러(-77.1%)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25.3억~25.8억달러(컨센서스 25.5억달러), EPS 4.10~4.16달러(컨센서스 4.00달러)를 제시했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부진했던 EDA와 반도체 IP 사업 모두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반도체 설계 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규 제품 출시와 사용량 기반 수익 모델 전환을 통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DA 대체 우려 역시 완화될 전망이다.
고민성 연구원은 "EDA와 반도체 IP 전 사업부가 동반 성장세로 돌아섰고 4분기에도 실적 가속화가 이어질 전망으로 연간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멀티 다이 및 고난도 패키징 칩 수요를 업은 EDA는 연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이 예상되며, Ansys와 공동 개발한 'Multi Physics Fusion'은 엔비디아와 삼성 파운드리 검증을 거쳐 2027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
아울러 사용량 기반 과금을 도입한 Agentic AI 제품 역시 향후 EDA 사업의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PCIe 7.0 및 LPDDR 중심으로 호실적 기록한 반도체 IP 역시 향후 서브시스템 맞춤형 모델인 팩토리 2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고민성 연구원은 "OpenAI 등 AI Native 기업의 자체 AI 기반 반도체 설계 시도로 인한 상업용 EDA 대체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수억달러 규모의 칩 설계에서 AI가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려면 동사의 ‘물리학 기반' 데이터와 철저한 검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독보적인 사인오프 리더십을 갖춘 시높시스의 기술적 해자와 핵심 가치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