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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터졌다…데뷔 6년 만에 첫 '빌보드 200' 1위 차지한 대세 '아이돌'
위키트리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엔하이픈의 미니 8집 '더 신 : 블리스'(THE SIN : BLISS)가 엘라 랭글리와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을 제치고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각각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와 TEA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엔하이픈이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2020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K팝 보이그룹 가운데서는 방탄소년단,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여섯 번째다.
걸그룹으론 블랙핑크, 뉴진스, 트와이스, 캣츠아이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밖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도 같은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엔하이픈은 2021년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로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한 뒤 모두 10개 앨범을 차트에 올렸다.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와 '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로 각각 2위까지 올랐지만 정상에는 닿지 못했다.
이번 앨범으로 처음 1위를 차지하면서 '매니페스토 : 데이 원'(MANIFESTO : DAY 1) 이후 7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톱10 진입 기록도 이어갔다.
'더 신 : 블리스'는 이번 집계 기간 9만8000장의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실물 등을 포함한 앨범 판매량은 9만20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스트리밍 환산 수치(SEA)는 6000장이었고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환산 수치(TEA)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번 앨범은 엔하이픈이 7인조에서 6인조로 재편된 뒤 처음 내놓은 앨범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27일 한터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202만장을 넘어서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이 앨범은 죄악을 모티브로 삼은 '더 신'(THE SIN) 시리즈의 두 번째 음반으로, 금기를 깨고 도피한 연인이 마주한 여정의 결말을 다뤘다.
타이틀곡 '블러디 파라다이스'(Bloody Paradise)와 수록곡 '투 풀스'(Two Fools) 등을 포함해 총 10곡이 실렸다.
‘Bloody Paradise’는 추격과 도피가 이어지는 위기 속에서도 오직 눈앞의 서로만을 바라보는 연인의 상황을 낙원(Paradise)으로 표현한 브라질리언 펑크 댄스곡이다. 노래는 발표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에서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을 포함해 일본, 태국, 페루 등 20개 국가/지역에 차트인하며 리스너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엔하이픈은 ‘Bloody Paradise’로 음악방송 5관왕에 오르며 국내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미니 8집 ‘더 신: 블리스’(THE SIN: BLISS)를 발매한 후,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진행된 주요 음악방송 1위를 모조리 쓸어 담았다. 26일 MBC M과 MBC every1의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27일 엠넷(Mnet)의 ‘엠카운트다운’, 28일 KBS2 ‘뮤직뱅크’, 29일 MBC ‘쇼! 음악중심’, 30일 SBS ‘인기가요’까지 5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엔하이픈은 역동적이면서도 절도 있는 칼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티셔츠를 잡고 리듬을 타는 포인트 안무와 더불어 과감하게 머리를 쓸어 넘기는 디테일로 ‘야성미’ 넘치는 무대를 완성해 팬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엔하이픈은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강렬한 음반 서사로 글로벌 K-팝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엔하이픈의 대표적인 강점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다. '다크 문(DARK MOON)' 시리즈를 비롯한 뱀파이어 모티브의 독특한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음반 및 비주얼과 결합하여 전 세계 팬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러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정교한 군무를 바탕으로 엔하이픈은 데뷔 1년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나아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상위권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으며, 해외 월드 투어에서 대규모 아레나와 스타디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등 K-팝 4세대를 대표하는 정상급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