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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복수와 재벌X형사 2 반전 전개
위키트리
공효진이 연기하는 저격수 캐릭터가 임무 도중 정체를 들킬 뻔한 위기에 놓였다. 최근 공개된 회차에서 그는 저격 현장에서 신원이 발각될 뻔한 상황에 처했고, 이 장면을 지켜본 이상이는 복잡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이는 공효진의 저격을 지켜보며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터뜨리는 반응을 보였는데, 그 배경에는 부모를 살해한 범인이 있다. 범인의 죽음을 확인한 이상이는 "기쁜 내가 수치스러워"라며 오열했고, 앞서 같은 장면을 두고 "이런 내가 수치스러워"라는 대사로 자신의 감정을 자책하듯 토로했다. 복수가 완성되는 순간에도 통쾌함보다 자기 검열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 것이어서, 극은 단순한 사이다 복수극과는 다른 결을 택했다.
로맨스 축에서는 전 유도 국가대표 출신 배우 무진성이 변수로 떠올랐다. 그는 공효진의 상대역으로 등장해왔지만, 최근 회차에서는 반전 매력을 앞세워 극 중 이은샘이라는 인물과의 관계에 새로운 기류가 생기는 전개가 그려졌다. 유도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 때문에 액션 신에서의 몸놀림이 자연스럽다는 평가와 함께, 로맨스 라인의 축이 공효진에서 이은샘 쪽으로 옮겨갈지는 다음 회차에서 확인된다.
제목이 암시하듯 극은 결혼한 여성이 신분을 숨긴 채 저격수로 활동한다는 이중생활 설정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저격수라는 직업적 설정과 부모의 원수를 갚는 복수 서사, 신분 위장이라는 스릴러 요소에 멜로 감정선이 촘촘히 엮이면서, 공효진·이상이·무진성 세 사람의 감정 교차가 매 회차 엔딩을 채우고 있다. 범인의 죽음이라는 복수의 완성과 동시에 새로운 관계의 균열이 예고된 만큼, 남은 회차에서 세 사람의 감정선이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가 이어지는 전개의 축이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2”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시즌1의 세계관을 잇는 후속편으로 안보현과 정은채가 새로운 수사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다. 최근 방송에서는 정채연이 등장해 아버지로 그려지는 허성태를 향해 장총을 겨누고 "아빠가 죽인 거야?"라고 묻는 장면이 선공개돼 부녀 관계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예고됐다. 정채연은 허성태와 살벌한 대치를 이어가며 그동안 감춰졌던 가족사의 균열을 드러냈고, 이 장면은 다음 회차 전개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사극의 중심에는 안보현의 캐릭터가 있다. 그는 이번에도 특유의 감으로 사건을 추리하지만 팀원들에게 번번이 무시당하는 코믹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감이 맞아떨어질지 헛다리를 짚을지가 매회 웃음 포인트를 만든다. 9회에서는 안보현과 정은채가 예술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둘러싼 저주설을 수사하기 시작하는 내용이 예고돼, 시즌1과는 다른 결의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한편 유승호가 연기하는 인물을 둘러싼 과거 사건도 서사의 축으로 떠올랐다. 정은채는 그를 두고 "사람 다시 죽일 것"이라 확신하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고, 실제로 유승호는 바텐더 이새롬(극 중 아름)에게 모델 제안을 건네는 장면으로 회차를 서늘하게 마무리해 다음 행보에 물음표를 남겼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이어진 “재벌X형사” 프랜차이즈는 영문 표기 ‘FlexxCop2’를 태그로 쓰며 금토극 시간대에서 부녀·연인·팀워크가 뒤엉킨 사건들을 회차마다 쌓아가고 있다.
“유부녀 킬러”는 복수의 완성 이후 무진성을 둘러싼 관계 변화가 다음 회차의 변수로 남았다. “재벌X형사 2”는 9회에서 예술고 살인사건과 저주설을 정면으로 다루며 정채연·허성태 부녀 갈등, 유승호를 둘러싼 의혹까지 겹겹이 풀어낼 예정이다. 서로 다른 장르의 두 금토극이 9월 첫째 주 방송에서 각자의 반전 카드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