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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데이터센터 여론 조작설, 미 학계 실효성 반박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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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반대 여론을 조성했다는 분석이 나오자 미국 학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엑스(X)는 8월 28일(현지시각) 영향력 공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계 가짜 계정 약 20만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0개 계정은 미국의 AI·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게시물들은 AIDC가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상해 전력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DC 운영업체들이 대중의 희생을 대가로 자신들의 부를 늘리고 있는 것처럼 묘사한 AI 생성 만화가 포함돼 있었다.

X는 신뢰성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진정성(Authenticity) 정책을 위반한 해당 계정들을 정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픈AI도 6월 ‘위협 보고서’에 중국 연계 챗GPT 계정이 DC 반대론을 선동하기 위한 글과 만화를 지속해서 생성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대런 린빌 미 클렘슨대 미디어포렌식허브 공동 디렉터는 “정지된 최소 59개 계정은 구독자도 없고 다른 이용자와 상호작용도 하지 않았다”며 미국 여론에 영향력을 미쳤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새뮤얼 울리 피츠버그대 허위 정보 연구 석좌교수는 DC 개발과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오픈AI와 X에서 중국의 DC 여론 조작설이 나왔다는 점을 주목하고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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