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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비 감독 신작 첫세계,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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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매의 여름밤」으로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 독립영화계의 빛나는 샛별로 자리매김한 윤단비 감독이 두 번째 장편 영화 「첫세계」로 돌아온다.
이번 신작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7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등 세계구급 영화제에 이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시대 한국 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영화 「첫세계」의 글로벌 행보와 작품의 기대 포인트를 자세히 살펴본다.

윤단비 감독의 신작 「첫세계」는 개봉 전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주요 경쟁 부문인 '플랫폼'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최초 공개를 확정 지은 데 이어, 제7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뉴 디렉터스' 섹션에도 연이어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전작 「남매의 여름밤」을 통해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연출력을 입증했던 윤단비 감독의 보편적 스토리텔링이 세계 시장에서도 완벽하게 통용됨을 시사한다. 북미와 유럽의 권위 있는 영화제를 거쳐 아시아 무대로 향하는 「첫세계」의 릴레이 초청 행보는 2027년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 기대작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첫세계 포스터 / ㈜엣나인필름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북미와 유럽 평단을 먼저 만난 「첫세계」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통해 아시안 프리미어로 국내 관객들과 감격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영화의 허브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가을 부산광역시 일대를 영화의 바다로 물들이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다. 전 세계의 훌륭한 신작들을 발굴하고 아시아 영화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영화인들과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첫세계」가 이름을 올린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은 부산국제영화제 내에서도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동시대 한국 영화의 뛰어난 역량과 흐름을 만끽할 수 있는 그해의 대표작 및 최신작을 엄선해 선보인다. 앞서 「서울의 봄」, 「다음 소희」, 「파과」, 「사람과 고기」,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굵직한 한국 영화 화제작들이 바로 이 파노라마 섹션을 통해 관객들과 호흡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초청은 윤단비 감독에게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2019년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선보이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그가, 두 번째 장편 「첫세계」를 들고 자신이 출발했던 부산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점은 영화 팬들에게도 남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첫세계」는 육로로 연결되지 않은 고립된 섬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섬 밖을 벗어나 본 적 없는 열일곱 소녀 ‘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고요하고 견고했던 진의 일상에,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오랜만에 섬으로 돌아온 소년 ‘두재’가 예고 없이 나타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성장의 순간과 미세한 감정의 파동을 특유의 촘촘한 시선으로 포착해 낸 윤단비 감독은 작품의 기획 의도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첫사랑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보다 하나의 세계가 끝나고 다른 세계가 시작되는 순간”이라고 정의하며, “이 영화가 관객 각자가 통과해 온 저마다의 ‘첫 세계’를 다시 떠올리게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닫힌 섬이라는 독특한 공간적 배경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이라는 감정이 빚어낼 압도적인 시너지가 극장가에 짙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매력적인 서사를 이끌어갈 라이징 스타들의 캐스팅 조합 역시 「첫세계」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열일곱 소녀 '진' 역 (배우 심수빈)

: 평생 섬 밖을 나가본 적 없는 소녀 '진' 역은 배우 심수빈이 맡았다. 영화 「지우러 가는 길」을 비롯해 드라마 [참교육], [은밀한 감사], [기리고] 등 영화와 드라마를 거침없이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복잡다단한 사춘기 소녀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섬을 찾아온 소년 '두재' 역 (배우 김어진)

: 진의 익숙한 세계에 낯선 균열을 일으키는 소년 '두재' 역에는 신예 김어진이 낙점됐다. 웹드라마 [달달한 그놈], 드라마 [프래자일] 등을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그는 「첫세계」를 통해 스크린에 첫발을 내디디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한다.

서로 다른 결의 분위기와 매력을 지닌 두 젊은 배우가 스크린 위에서 그려낼 열일곱의 찬란한 여름, 그리고 미묘하게 엇갈리며 변화하는 관계성은 관객들을 완벽하게 몰입시킬 것이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토론토와 산세바스티안의 러브콜을 연이어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하고, 아시아의 중심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마침내 베일을 벗는 윤단비 감독의 신작 「첫세계」. ㈜엣나인필름이 배급을 맡은 이 뜻깊은 화제작은 국내외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감 속에 오는 2027년 극장가에서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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