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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바보라더니… 전문가도 감탄한 한가인의 계좌
리포테라
재테크 열풍 속에서 스스로를 투자 초보라 칭하는 연예인들의 고백은 종종 화제가 되지만, 이번에는 결이 완전히 다른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절세 혜택의 기본으로 꼽히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나 연금계좌의 개념조차 생소해하던 배우 한가인이 실제 보유했던 주식 계좌를 공개하자, 현장에 있던 금융 및 투자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감탄을 쏟아낸 것이다.
27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가인은 경제 유튜버이자 투자 전문가인 최고민수를 초대해 주식 시장의 흐름과 ETF, 계좌 운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장장 4시간에 걸친 집중 강의 과정에서 최고민수가 직장인 필수 절세 도구인 ISA와 연금계좌 활용 여부를 묻자 한가인은 처음 들어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최고민수는 주식 초보를 뜻하는 ‘주린이’를 넘어 주식을 아예 모르는 ‘주.알.못’이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론 지식의 부족함과 달리 한가인이 실제 운용해 온 실전 포트폴리오는 철저한 우량주 중심의 정석 그 자체였다.
한가인이 직접 공개한 계좌 내역에는 SK하이닉스 25주, 삼성전자 100주를 비롯해 산일전기(신일전기), 달바글로벌 등 실적 기반의 핵심 종목들이 담겨 있었다.
이를 확인한 증권사 관계자와 최고민수는 실적이 탄탄한 알짜 기업들만 완벽하게 골라 담았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가인은 이러한 종목 선정의 비결에 대해 친언니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털어놓으며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진짜 놀라움은 매매 타이밍에서 터져 나왔다. 한가인은 최근 주식 시장이 거센 조정을 겪기 바로 직전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현실적인 자금 수요가 발생해 주식을 모두 처분했는데, 그 시점이 공교롭게도 시장이 급락하기 직전의 최고점 부근이었던 것이다.
시장의 변동성을 완벽하게 피해 간 한가인의 기막힌 매도 타이밍을 들은 최고민수는 다음번에는 자신이 학생 자리에 앉아야겠다며 고점에서 파는 비결을 알려달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론적인 금융 지식과 실전 투자 성과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이번 에피소드는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안겼다.
실적 중심의 우량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고, 자금 계획에 맞춰 과감하게 수익을 실현하는 실전 감각은 복잡한 지표 분석에 매몰되기 쉬운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