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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1971 광주대단지 사건, 인육 괴담의 실체
픽콘
박정희 정권 시대, 불도저라는 별명만큼 서울시 재개발을 위해 직진했던 김현옥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서울 곳곳의 판자촌을 허물고 , 주민들을 ‘광주대단지’로 이주시킨 사업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선 이주 후 개발이었던 것. 병원과 교통 등 기본 인프라는커녕 수도와 전기조차 없는 허허벌판에 도착한 시민들은 일할 곳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곳에서 병마와 싸워야 했고, 어느 순간 끔찍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산모가 배가 고픈 나머지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삶아 먹었다더라”는 인육 괴담이 사람들 사이에 퍼져 나간 것이다.
이야기를 듣던 남규리는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라고 크게 공감하며 자신도 한때 주거약자였음을 고백한다. 남규리는 “나도 옥탑방에 살았었고, 반지하에도 살았었고, 고시원에서도 지냈었다”라며 “폭우가 오면 옥탑방은 물이 내려가질 않았다. 집에 오면 다 둥둥 떠 있을 정도로 열악했다”라며 힘겨웠던 시절을 회상한다.
산모가 아기를 삶아 먹었다는 괴담의 도시 ‘광주대단지’에 관한 소문은 사실이었을지, 김현옥 서울시장이 추진한 ‘불량 건물 정리 계획’의 실체는 무엇일지 ‘꼬꼬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