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2 읽음
김포 태리IC ‘상습정체’ 푼다…국도48호선 확장사업 예타 통과
데일리안
0
530억원 투입 2.5km 구간 교통체계 개선…풍무·검단 등 개발수요 선제 대응
김포시 고촌읍 태리IC 일대의 고질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국도48호선 개선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김포시는 ‘국도48호선 김포 고촌 풍곡-풍곡 확장(태리IC 개량)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획예산처가 이날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결과,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142개 사업 가운데 54개 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했다. 김포시가 추진해 온 태리IC 개선사업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고촌읍 풍곡리 일대 국도48호선 가운데 태리IC를 포함한 약 2.5km 구간의 도로 및 교통체계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약 530억원 규모다.

태리IC는 국도48호선과 지역 주요 도로가 만나는 김포의 핵심 교통지점이지만, 현재 평면교차로와 차량 진·출입 구간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출퇴근 시간마다 차량이 몰리는 대표적인 정체 구간으로 꼽혀 왔다.

김포시는 특히 주변 도시개발이 본격화하면서 기존 교통체계만으로는 늘어나는 차량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업 추진에 힘을 쏟아왔다.

풍무역세권을 비롯해 유현·양도지구, 한강시네폴리스, 검단신도시 등 인근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광역교통망도 확충되면서 태리IC를 오가는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도 현장의 교통혼잡 실태와 장래 교통수요를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예타 통과는 향후 사업을 국가 건설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고시와 후속 행정절차에 맞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태리IC의 도로 연결체계가 개선돼 국도48호선과 주변 도로 사이의 차량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병목과 차량 간 충돌 위험도 줄어들어 고촌을 비롯한 김포 동남부권의 교통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태리IC는 김포의 주요 교통축이지만 그동안 구조적인 문제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예타 통과를 계기로 국가 건설계획 반영부터 후속 절차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