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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회로박 판가 인상, 반도체 공급
알파경제
26일 SK증권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올 2분기 영업손익은 169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
전체 출하량은 고출력 소형전지박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4830톤에서 2분기 6100톤으로 늘어났으나, 1분기 일회성 이익 소멸 여파로 직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은 확대됐다.
3분기 영업손익은 204억원 손실이 전망되지만,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5% 급증한 26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SS용 전지박 물량이 늘면서 전체 출하량이 8750톤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말레이시아 5공장 램프업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과 전지박 판가 부진으로 적자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회로박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범용 회로박의 T값은 올해 약 2달러 상승해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또 반도체 패키징용 회로박 장기공급계약(LTA)이 임박했다. 고부가 반도체 패키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는 것이다.
전지박 역시 하반기부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 중 PCB/CCL 용 회로박 국산화의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다"라며 "현재 배터리 기업들의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판가 인상이 필수인데, 회로박의 호황과 가격 인상은 이미 가시적이고 전지박도 다수 밸류체인에서 가격 인상이 논의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