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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가족 괌행 비행기 하차 번복, 출발 51분 지연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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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어린 딸이 기내에서 계속 울자 가족은 항공기에서 내리겠다는 뜻을 승무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항공사 측은 탑승 포기 절차에 들어갔고, 이미 적재된 가족의 위탁수하물을 내리는 작업도 진행했다.
그러나 박수홍 가족은 실제 항공기에서 내리기 전 하차 의사를 철회했다. 이후 내려놓았던 수하물을 다시 적재한 뒤 예정대로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일부 온라인 게시물에서 주장한 ‘비행기에서 내린 뒤 다시 탑승했다’는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 승객이 항공기에서 실제 하차한 뒤 재탑승한 것이 아니라 기내에 머무른 상태에서 하차 의사를 번복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항공편 운항은 다소 늦어졌다. 해당 항공기는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51분 늦게 출발했으며 괌에는 예정 시각보다 39분 늦게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에는 계류장에서 직원들이 수하물을 찾거나 옮기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확산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박수홍 가족의 행동이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지적과 함께 ‘연예인 특혜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반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지 않은 채 박수홍 가족이 하차 후 다시 탑승한 것처럼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승객이 실제로 항공기에서 내리기 전에 하차 의사를 철회하는 경우 그대로 탑승한 채 출발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하차한 승객을 다시 항공기에 태우는 ‘재탑승’과는 다른 절차다.
특히 하차를 진행할 경우 승객뿐 아니라 위탁수하물 처리 등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해 오히려 운항 지연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박수홍 가족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예외적으로 다시 탑승을 허용받았다고 단정할 근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하차 의사를 번복하고 수하물을 다시 싣는 과정에서 출발이 지연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하차 후 재탑승’이나 ‘연예인 특혜’로 규정하는 것은 실제 상황과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