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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이창동과 세 번째 재회, 가능한 사랑 출연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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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가 감독 이창동과 세 번째 작품으로 만난 가운데 “이창동 감독님 작품이라서 했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설경구는 25일 오전 서울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영화 ‘가능한 사랑’ 제작보고회에서 “당시 스케줄이 가능하지 않았는데 이 감독님이라서 하고 싶었다. (당시 촬영 중이었던) ‘들쥐’ 김홍선 감독님이 스케줄을 가능하게 해주셨다. 덕분에 감사하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

설경구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2000), ‘오아시스’(2002)로 호흡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다. 이날 설경구는 “시나리오를 읽기 전까지 자유로웠는데 읽고 나서 ‘박하사탕’ 때만큼은 아니었지만 긴장감을 느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이었다. 감독님의 말을 잘 들으려고 했다”라며 “‘박하사탕’ 때는 신인이라 경험이 적어서 힘들었는데, 이후 작품을 점차 해나가면서 그때가 그리웠다. 벌써 26년이 지났더라. 그 이후 경력은 쌓였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설경구는 해고 노동자 호석 역을 맡았다. “이야기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죄책감, 분노, 수치심 등 여러 가지 감정을 담고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설경구는 “이 캐릭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다기보다 비워야 하는 현장이었다”라며 “현장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갔다”라고 촬영 과정을 회상했다.

극장 개봉은 9월 23일이며, 넷플릭스에서 11월 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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