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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판 들고 어르신 곁으로…윤희신 태안군수, ‘효(孝) 행정’ 현장 속으로
투어코리아
윤희신 태안군수는 지난 20일 태안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찾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식사를 배식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현장 밀착형 ‘효(孝) 행정’을 펼쳤다.
이번 배식봉사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어르신들과 한 식탁에서 마주 앉아 생활 속 불편과 복지 수요를 직접 듣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윤 군수는 이날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안부를 건네며 정성스럽게 식사를 배식했다. 배식을 마친 뒤에는 어르신들과 같은 밥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함께하며 복지관 이용 소감과 건강, 생활 속 어려움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복지관 종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 백화→안면도→태안…‘배식봉사 릴레이’로 현장 소통 강화
이번 행보는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는다.
윤 군수는 지난 7월 1일 백화노인복지관, 8월 13일 안면도노인복지관을 차례로 찾아 배식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태안노인복지관을 방문했다.
복지관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과 밥상을 마주하는 방식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별 복지 수요를 세밀하게 살피겠다는 취지다.
군은 형식적인 간담회보다 어르신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듣는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피부에 와닿는 맞춤형 노인복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 ‘치매 조기검진·병원동행’…생활 속 어르신 복지 강화
태안군은 현장 소통과 함께 민선9기 어르신 맞춤형 복지 공약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읍·면 단위 무료 치매 조기검진을 정례화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어르신들의 일상 이동을 돕기 위한 ‘병원 동행과 장보기 이동지원’도 확대한다. 고령으로 인해 혼자 병원이나 장보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노노케어와 통합돌봄지원단 등 생활서비스 분야 노인 일자리도 확대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과 사회 참여를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 경로당이 ‘복지·건강 플랫폼’으로…스마트 경로당 구축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의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군은 경로당에 스마트 장비를 도입하고 ‘스마트 경로당 스튜디오를 구축’해 건강·복지·여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이 건강을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고령 친화적 생활공간으로 경로당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윤희신 군수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 끼를 직접 대접해 드리며 건강하신 모습을 뵐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식판에 담긴 정성처럼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하고 살뜰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앞으로도 노인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복지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 끼의 밥상을 통해 어르신의 하루를 살피고, 한마디의 목소리에서 복지의 방향을 찾는 ‘효 행정’이 태안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