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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곳곳에 번진 ‘나눔의 온기’…예산·금산 최우수, 청양·서천도 유공 표창
투어코리아
예산군과 금산군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서천과 청양에서도 오랜 기간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개인과 기관·단체가 잇따라 표창을 받았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번 포상식은 기부와 봉사 등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이웃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예산군, 연중 모금 최우수…포상금 2천만원 취약계층에 환원
예산군은 ‘연중 모금 우수 지자체 부문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과 포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주민과 기업·단체의 기부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며 나눔문화 확산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군이 받은 포상금 2천만원은 지역 내 긴급 지원이 필요한 취약가구와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 기업과 개인의 나눔도 이어졌다. ㈜후엔지니어링과 다비치안경 예산월성당점이 지자체 추천으로 표창을 받았으며, 예산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방은영 씨도 배분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 서천, ‘꾸준한 나눔’ 빛났다…이학수 원장·국립해양생물자원관 수상
서천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인정받았다.
서천이안과의원 이학수 원장은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두 수상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으며, 양태호 팀장 역시 관련 활동에 솔선수범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양 팀장은 “소외된 이웃을 향한 작은 마음이 큰 상으로 이어져 감사하고 송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온기 넘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청양, 10년간 이어진 ‘통 큰 나눔’…한돈 1만kg·성금 3천600만원
청양군에서는 장기간 꾸준히 이어진 기부가 주목받았다.
(사)대한한돈협회 청양군지부는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산마을양계장 정규만 대표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한돈협회 청양군지부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한돈 약 1만374kg, 8천910만원 상당과 성금 3천600만원 등 총 1억2천500만원 상당을 지역사회에 기탁했다.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시기에도 명절과 연말마다 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정규만 대표 역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천750만원의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 금산, 나눔문화 확산 ‘최우수’…생활 속 돌봄망 구축
금산군도 이웃사랑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연말연시 집중모금뿐 아니라 연중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내 민간자원을 적극 발굴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연결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10개 읍·면에 설치된 ‘희망나눔곳간’을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나눔에 참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나눔체계를 구축했다.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기관·단체와의 협업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안부 확인, 후원물품 지원 등을 연계하면서 지역사회 돌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타이어 금산지사 박재범 팀장이 충청남도지사상을, 조승혜 바르비종 베이커리 대표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각각 수상하며 민간 차원의 나눔 실천에도 의미를 더했다.
■ “나눔이 곧 지역의 힘”…기부 넘어 ‘복지안전망’으로
이번 수상은 단순히 성금을 많이 모았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기업과 기관, 단체, 개인이 내놓은 작은 정성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내고 긴급한 생활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공동 돌봄의 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장기간 꾸준히 이어진 기부와 생활권 가까이에서 작동하는 나눔체계는 일회성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스스로 취약계층을 살피는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성금 모금과 이웃사랑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군민과 지역 기업·단체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모금과 복지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산군 관계자도 “이번 수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군민과 기업·기관·단체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일상의 나눔이 이웃을 살피는 힘이 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이웃사랑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키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