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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신병4 24일 첫 방송, 상병 박민석과 한가인 출연
위키트리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가 24일 밤 10시 첫 방송의 막을 올린다. 병영 코미디 시리즈 “신병”의 네 번째 시즌으로, 상병으로 진급한 박민석(김민호 분)을 중심으로 하사로 복귀한 최일구(남태우 분), 미스터리 신병 김현욱(이원정 분), 새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까지 새롭게 합류해 신화부대의 후반전을 그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1생활관의 신병 신고식과 낮잠을 지키기 위한 부대원들의 소동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한가인이 8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신병4”를 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신병4 : 사보타주”는 24일 밤 10시 ENA를 통해 첫 방송되며 KT 지니TV와 티빙에서도 동시에 서비스된다. 연출은 ‘군텐츠’라는 장르를 개척한 민진기 감독과 조제욱 감독이 함께 맡았고, 극본은 윤기영 작가와 시즌1부터 함께해온 김단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기획은 KT스튜디오지니, 제작은 스토리아일랜드가 맡았다.
이번 시즌은 시리즈 최초로 부제를 달았다. ‘사보타주’는 프랑스어로 ‘비밀 파괴 공작’을 뜻하는 단어로, 국내에서는 일부러 일을 하지 않는 ‘태업’과 비슷한 의미로 통용된다. 새로 부임하는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이 극 중 사보타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2019년 스튜디오 장삐쭈가 제작한 웹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시작된 “신병”은 현실감 있는 병영 에피소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코미디 장르물로, 이번 네 번째 시즌은 시리즈 역대 최다 회차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오늘(24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시작부터 다이내믹한 상병 박민석의 군생활 후반전이 펼쳐진다”며 “바람 잘 날 없지만 끈끈한 전우애를 쌓아 올린 신화부대원들에게 또 어떤 다이내믹한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신병4 : 사보타주”는 계급이 오르고 고민도 늘어버린 상병 박민석(김민호 분)이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남태우 분), 미스터리 신병 김현욱(이원정 분), 돌풍을 일으킬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의 등장으로 다시 전투태세에 돌입하는 병영 라이프 후반전을 그린다. 신병 시절 어리바리했던 박민석이 후임을 챙겨야 하는 고참 라인에 접어든 가운데, 신분이 바뀌어 복귀한 최일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병 김현욱까지 등장하면서 신화부대는 다시 예측 불가능한 사건에 휘말린다.
첫 회 공개된 스틸에는 1생활관의 전통과도 같은 ‘신병 신고식’ 현장이 담겼다. 폐급 신병 라인을 이어가는 문빛나리(김요한 분)가 선임 임다혜(전승훈 분)를 향해 사자후를 내뱉으며 하극상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놀란 기색 없이 지켜보는 신병 김현욱(이원정 분)의 각 잡힌 모습이 흥미를 더한다. 이어 무더운 여름 달콤한 오침을 지키기 위해 나선 신화부대원들의 ‘작전’도 포착됐다. 김상훈(이충구 분)을 따라 작전에 투입된 김현욱이 세상 진지한 얼굴과 초조한 눈빛으로 경계 태세에 들어가는 모습은 군생활의 소소한 일상마저 스펙터클한 작전으로 승화하는 신화부대 특유의 ‘쓸데없이 비장한’ 팀플레이를 예고한다.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민진기 감독과 배우 김민호, 김동준, 이현균, 이원정, 오대환, 남태우가 참석했다. 미스터리 신병 김현욱 역을 맡은 이원정은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합류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오디션을 통해서 이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는 어안이 벙벙했다. ‘신병’의 큰 세계관에 들어왔구나 실감이 안났다”며 “그때가 생일 즈음이었는데 큰 생일 선물을 받은 느낌이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배우 한가인의 특별출연 소식이다. 시즌3에서 사진으로만 등장했던 한가인은 시즌4에서 특별출연으로 실제 출연에 나섰다. 배우 김동준과 닮은꼴로 꼽히며 화제를 모았던 한가인은 김동준이 “한가인 누나가 시즌3 사진 출연 이후 촬영으로 몇 번 만났는데 ‘시즌4를 하게 되면 면회 한 번 갈까?’라고 하시더라”며 “감독님과 기나긴 상의 끝에 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진기 감독은 “한가인 배우가 8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나오는 그 순간부터 현장 공기가 광고 촬영장으로 바뀌는 느낌이었다, 모든 스태프의 얼굴이 밝아졌다”며 “연기도 너무 좋고 에피소드에 너무 적합하게 소화해 주시더라”고 말했다.
박민석 역의 김민호, 최일구 역의 남태우를 비롯해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출연했던 전승훈, 이충구, 이정현, 오대환 등 주요 배역 대부분이 이번 시즌에도 그대로 출연한다. 특히 시즌1에서 신병으로 입대했던 박민석은 극중 시간으로 4년 만에 상병으로 진급했고, 시즌3 마지막회에서 전역했던 최일구도 하사 계급장을 달고 부대로 돌아왔다는 설정이다.
“신병” 시리즈는 시즌을 거듭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왔다. OTT보다 하루 늦게 공개된 시즌1은 높은 화제성에도 최고 시청률 1.2%에 머물렀지만, OTT와 동시 공개된 시즌2는 최고 시청률 3.6%, 시즌3도 최고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시즌1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닐슨코리아 시청률 기준). 군필 남성 시청자를 중심으로 자신의 군 시절과 선후임, 간부들을 회상하며 몰입할 수 있는 확실한 타깃 시청층을 확보한 결과다.
이번 시즌4는 역대 최다 회차로 제작돼 이전 시즌보다 더 확장된 병영 라이프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된다. 시즌3까지 매 시즌 교체됐던 중대장이 처음으로 조백호(오대환 분) 중대장으로 연속 출연하게 된 점도 달라진 요소로 꼽힌다. 한층 강화된 캐릭터 구성과 특별출연 소식까지 더해진 만큼, 2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신병4”가 이어갈 흥행 곡선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