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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보안 와이파이 비밀번호와 추석 예매 일정
위키트리
스마트폰 네트워크 설정 목록을 켜보면 자물쇠 그림이 있는 ktx 와이파이 secure라는 이름의 네트워크를 찾을 수 있다. 이 항목을 누르면 평소와 다르게 '아이디(사용자 이름)'와 '비밀번호' 두 가지를 모두 입력하라는 창이 떠서 당황하기 쉽다. 이때 필요한 ktx 와이파이 비번은 아주 간단한 공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문 소문자 'wifi'에 기차를 탄 해당 월의 숫자 두 자리를 더해서 적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추석 연휴가 있는 이번 9월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두 칸 모두에 wifi09를 똑같이 입력하면 된다. 10월에 탑승한다면 wifi10이 되는 아주 쉬운 공식이다.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설정 화면이 조금 다르지만 중장년층도 천천히 따라 하면 전혀 어렵지 않다. 삼성 갤럭시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설정 화면에서 'EAP 방식'을 'PEAP'로 선택한다. 이어서 아이디와 ktx 와이파이 암호 칸에 해당 월의 문구를 똑같이 적은 뒤, 'CA 인증서'라는 항목을 찾아 반드시 '인증 안 함'으로 바꿔주어야 정상적으로 ktx 와이파이 연결이 완료된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라면 과정이 조금 더 단순하다. 사용자 이름과 암호 칸에 똑같이 해당 월의 문구를 입력하고 연결을 누른다. 화면에 영어로 된 인증서 창(radius)이 나타날 때,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신뢰' 버튼을 꾹 눌러주면 끝이다. 만약 설정을 제대로 마쳤는데도 산악 지대나 터널 통과 등의 이유로 일시적인 ktx 와이파이 안됨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당황하지 않고 잠시 후 다시 시도하거나 기다리면 대부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한 번 연결해 두면 내릴 때까지 편리하게 쓸 수 있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코레일 측 안내에 따르면 아무리 보안이 적용되었더라도 결국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용망이다. 따라서 기차 안에서 통신망을 켠 상태로 은행 앱을 열어 계좌 이체를 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입력하는 금융 거래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번 추석 귀성길에는 이 간단한 공식 하나를 기억해 두었다가 기차 안에서도 답답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본격적인 귀성길 오르기 전, 성공적인 기차표 예매를 위해 다음 5가지 핵심 일정을 미리 체크해 두자.

'통합 회원' 사전 가입 및 전환은 필수다
이번 추석 승차권 예매의 가장 큰 특징은 '코레일 통합 회원'만 예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코레일 회원은 자동으로 전환되어 문제없지만, 만약 SR(SRT 운영사)에만 가입된 회원이라면 예매일 전에 미리 '코레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통합 회원으로 가입 및 전환을 마쳐두어야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9월 23일~27일 운행 열차가 대상이다
이번 예매로 구할 수 있는 표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열차다. 예매는 휴대전화 앱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서만 진행된다.
어르신·임산부 등 '교통약자'는 9월 3~4일 먼저 예매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임산부 등은 다음 달 3일과 4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우선 예매할 수 있다. 노선별로 3일은 경부·경전·동해선 등, 4일은 호남·전라·강릉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으니 본인의 목적지 노선 날짜를 꼭 확인하자.
일반 예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노선별로 열린다
일반 국민은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표를 구할 수 있다. 날짜별로 예매 가능한 노선이 세분화되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7일 :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 모든 노선의 일반열차
8일 : 경전·강릉·동해·중앙·중부내륙선 KTX
9일 : 호남·전라선 KTX
10일 : 수서역 출도착 경부·경전·동해·호남·전라선 KTX
11일 : 경부선 KTX
깜빡하면 자동 취소! 기한 내 결제는 필수다
어렵게 표를 구했더라도 결제 기한을 놓치면 표가 자동으로 취소된다. 일 반 예매 승차권은 9월 15일까지, 교통약자 사전 예매 승차권은 9월 18일까지 반드시 결제를 마쳐야 한다. 한편 코레일은 명절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암표 제보방을 운영하고 적발 시 회원 탈퇴 및 경찰 수사 의뢰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므로, 웃돈을 주고받는 불법 거래는 절대 피해야 한다.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을 위한 콘센트 명당자리 찾기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해 불안하다면 좌석 예매 시 콘센트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구형 KTX-1 열차는 창문과 창문 사이 벽면에 콘센트가 있기 때문에 홀수 열(3, 5, 7 등)의 창가 자리를 예매해야 충전이 수월하다. 반면, KTX-산천 열차는 전 좌석 앞뒤 하단 중앙에 콘센트가 하나씩 마련되어 있어 좌석 번호와 관계없이 언제든 편리하게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무거운 캐리어 등 짐이 많을 때는 맨 뒷자리 공략
추석 귀성길처럼 짐이 많을 때는 객실 통로 양 끝에 있는 수하물 보관대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도난이 걱정되거나 보관대가 꽉 찼다면 각 객차의 맨 뒷자리를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맨 뒷좌석 등받이와 벽면 사이에 캐리어나 큰 가방을 쏙 밀어 넣을 수 있는 넉넉한 틈새 공간이 숨어 있어,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짐을 마음 편히 곁에 둘 수 있다.
화장실과 자판기가 가까운 짝수 호차의 법칙
기차 이동 중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음료수가 필요할 것 같다면 홀수보다는 짝수 호차를 예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KTX 열차 내 화장실과 음료 자판기는 주로 짝수 호차와 홀수 호차 사이의 통로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특히 짝수 호차 쪽에 화장실이 훨씬 더 많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예매 시 동선을 줄이고 쾌적하게 편의 시설을 이용하고 싶다면 짝수 호차를 노리는 것이 좋다.
일반실 요금으로 특실처럼 넓게 타는 '5호차'의 비밀
가장 강력하고 유명한 KTX 예매 꿀팁은 단연 구형 KTX-1 열차의 5호차를 사수하는 것이다. 일부 열차의 5호차는 본래 특실로 운영되다가 일반실로 개조된 객차이기 때문에, 다른 일반실 객차보다 좌석 간의 앞뒤 간격이 눈에 띄게 넓다. 덕분에 일반실 요금만 내고도 다리를 쭉 뻗고 특실 부럽지 않은 편안한 승차감을 누릴 수 있어 승객들 사이에서 예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숨은 명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