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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GGGF 개최, 미중 AI 패권 속 한국 대응 조망
아주경제
미국·이란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와 고금리, AI가 촉발한 반도체 슈퍼사이클 등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요동치는 가운데 아주경제가 '제18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26 GGGF)'을 개최해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한국의 위치를 조망한다.
23일 아주경제에 따르면 이번 2026 GGGF에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데니스 홍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겸 로봇 및 메커니즘 연구소(RoMeLa) 소장이 'AI 문명 현실화, 피지컬 AI 경쟁력에 달렸다'는 주제 아래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한국계 미국인 로봇공학자인 홍 교수는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란 좌우명 아래 시각장애인용 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로봇을 만들며 '로봇공학계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멜라 연구소 소장으로서 시각장애인이 촉각과 비전 센서를 이용해 혼자서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했고, 재난 구조용 로봇인 '토르'와 휴머노이드 로봇 '다윈' 등을 선보이며 피지컬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과학 전문지인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홍 교수에 이어 '독파모'에 이어 '모두의 AI' 사업에 잇달아 도전하며 대기업 중심의 국내 AI 생태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가 '미·중 경쟁 속 K-AI 미래 비전'을 주제로 두 번째 기조 강연을 이어간다. 글로벌 AI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은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AI 기술력을 소개하고 한국 AI 산업이 처한 도전과 과제를 진단하며 한국 AI 산업 발전에 대한 명쾌한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전자상거래 서비스 옥션 최고경영자로서 성공적인 기업공개와 매각을 이끈 바 있는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의 특별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 회장은 AI 시대에 맞춰 국내 주요 대학이 창업의 요람이 되면서 청년들의 취업 자리를 늘리는 방안과 함께 정부 대신 대기업 등 민간이 중심이 되어 청년 창업과 취업을 확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공개한다.
이어지는 '세션1 - AX 밸류체인 허브, 미래 성장 키워드' 자리에선 유민수 에이투시스 최고연구책임자(CRO)/KAIST 석좌교수와 주영표 SK하이닉스 시스템아키텍처 담당이 각각 무대에 올라 메모리 기반의 AI 최적화의 AI 시대 공급망 구축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유 CRO는 이동수 대표(전 네이버클라우드 전무)와 함께 에이투시스를 창업하고 법인 설립 한 달 만에 160억원을 투자 유치하는 등 국내 AI 업계에서 그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AI 시대 핵심 화두로 떠오른 서비스 최적화와 운용 비용 절감 등에 기업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주시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 지능개발실 상무의 강연으로 막을 연다. '세계 시장 향하는 K-피지컬 AI'를 주제로 휴머노이드 로봇뿐만 아니라 입는 형태의 피지컬 AI에 대한 비전을 함께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주요 피지컬 AI 기업 대표·임원 간 토론과 WAIC(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등 중국 AI 산업의 발전 현황과 시사점을 짚어보는 특별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