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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EPL 개막전 0-3 완패하며 공동 19위 기록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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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코너 갤러거(왼쪽)가 23일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실점 후 망연자실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026-2027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강등 싸움을 벌였던 악몽을 떨쳐내지 못했다. 손흥민 이적 후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 서부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2027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 0-3으로 졌다. 원정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완패했다.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시즌 첫 경기를 망쳤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으나 힘을 쓰지 못했다. 히샬리송을 원톱에 뒀지만 공격력이 떨어졌다. 전반 12분 선제골, 전반 33분 추가골을 내주면서 밀렸다. 후반 4분 다시 실점하면서 패색이 짙었고, 결국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볼 점유율에서 59%-41%로 앞섰다. 하지만 전혀 실속이 없었다. 슈팅 수에서 9-26으로 크게 밀렸다. 유효슈팅 수도 4-8로 뒤졌다. 키패스(7-19), 코너킥(3-7)도 열세를 보였다. 공을 더 많이 소유했으나 효율적인 공격을 벌이지 못하면서 완패를 떠안았다.
23일 토트넘과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브렌트포드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이 23일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몸을 숙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새로운 시즌 1라운드를 완전히 망쳤다. 승점을 얻지 못하고 0득점 3실점 골득실 -3을 적어냈다.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에 0-3으로 진 코번트리 시티와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첫 경기를 마치며 꼴찌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 셈이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시즌 EPL 20개 팀 가운데 17위에 그쳤다. 손흥민이 빠지면서 공격력 약화가 뚜렷해졌고, 시즌 내내 고전한 끝에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38경기에서 10승 11무 17패 48득점 57실점 골득실 -9를 마크했다. 승점 41로 강등을 면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0승 9무 19패 46득점 65실점 골득실 -19)에 2점 앞서 강등 수모를 겪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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