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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고척 2연전 침묵, 40홈런 고지 홈 6연전 기약
마이데일리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3)은 유독 고척돔에서 강하다. 올 시즌 8경기서 32타수 15안타 타율 0.469 3홈런 11타점 10득점이다. 10개구단 모든 홈 구장을 통틀어 가장 타율이 높고, 홈런도 4개를 터트린 대전에 이어 잠실, 대구와 함께 두 번째로 많이 친 구장이다.
김도영은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 이후 27년만에 타이거즈 40홈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재 37호런. 아시안게임에 가기 전에 40홈런은 예약했고, 언제 어디서 40홈런을 돌파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아무래도 마운드가 약한 키움을 상대로 몰아치기가 예상됐지만, 역시 야구는 아무도 모른다. 김도영은 21일 하영민을 상대로 잘 싸웠다. 4타수 2안타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지만 홈런을 치지는 못했다. 경기 막판 두 차례 연속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날려 고척돔에 모인 사람들을 들었다 놨다.
그리고 22일. 11일만에 담 증세를 딛고 돌아온 안우진이 모처럼 2022~2023년 에이스 모드를 발휘했다. 이러니 천하의 김도영도 안우진에게 2타수 무안타 1사구에 그쳤다. 이날 최종성적은 3타수 무안타. 모처럼 숨을 고른 하루였다.
안우진의 몸쪽 156km 포심에 왼 팔꿈치를 강타당하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암 가드에 맞으면서 부상은 피했다. 그러나 고통은 피할 수 없었다. 이날만큼은 수난의 하루였다. 결국 김도영은 고척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생산하지 못했다.
23일은 올 시즌 KIA의 마지막 고척 원정이다. 키움 선발투수는 우완 파이어볼러 전준표. 올해 구속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투수. 김도영은 올해 전준표를 처음으로 상대한다. 확률상 하루에 홈런 2~3개를 치기 쉽지 않다고 본다면, 결국 40홈런은 다음주 홈 6연전을 주목해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