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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규 4.1이닝 역투, 한화 LG전 역전승 기여
마이데일리
권민규는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2차전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⅓이닝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권민규의 등판은 빨랐다. 한화 선발로 나선 브루스 짐머맨이 ⅓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기 때문이다. 6피안타 2사사구 7실점으로 흔들리자 한화는 권민규 카드를 꺼냈다. 권민규는 올라오자마자 신민재를 병살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 1사 이후에 오스틴 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문정빈을 삼진, 송찬의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렸다. 3회 문보경에게 안타, 구본혁에게 안타, 이주헌에게 2타점 2루타,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신민재를 뜬공, 박해민을 1루 뜬공, 오스틴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돌린 권민규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홍창기에게 2루타, 신민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5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이형범에게 넘겼다. 이형범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권민규의 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김서현은 "일본에서 배운 내용은 조금 달랐다. 민규는 몸의 움직임, 로케이션 등을 배웠지만 스피드를 많이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동을 마치고 나면 늘 같이 있었다. 서로 그날 배운 내용이 달라서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이야기했다.
복귀 후 두 경기에 나와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이날도 기대감 있는 피칭을 보여줬다. 권민규가 내려갈 때 한화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권민규가 잘 버틴 덕분에 한화는 0-9로 끌려 가다가 15-11 대역전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6연패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