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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왕옌청 폐렴 진단 1군 말소, 로테이션 이탈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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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1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 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마이데일리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한화에 큰 악재다."

21일 한화 이글스에 큰 악재가 닥쳤다. 바로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것. 한화 관계자는 "오늘(21일) 오전 감기몸살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던 중,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폐렴 진단으로 입원하게 됐다"라며 "호전 후 퇴원 예정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차례 거른 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왕옌청은 팀 내 유일 10승 투수. 올 시즌 23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 3.52를 기록하며 효자 아시아쿼터로 맹활약 중이었다. 전반기 17경기 7승 3패 평균자책 3.59, 후반기에도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 3.34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당분간 경기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왕옌청 입원 소식에 대만 언론도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대만 언론 ET투데이는 "최근 6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8위까지 떨어진 가운데, 한화에 또 하나의 악재가 발생했다. 감기 증상과 전신 근육통 등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폐렴 진단을 받았다. 한화는 곧바로 1군 엔트리를 조정해 왕옌청을 말소하고 이형범을 등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화로서는 왕옌청의 이탈이 큰 악재다. 최근 투타 모두 기복을 보이며 6연패에 빠졌고 순위도 8위까지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 전력 한 명까지 당분간 빠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왕옌청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대만은 홍콩, 태국과 함께 B조에 포함됐다. 9월 21일 1차전을 가지고, 결승전에서도 만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왕옌칭이 5회말 마운드에서 허인서 포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ET투데이는 "왕옌청은 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팀 24인 명단에 포함됐다. 대만 대표팀은 9월 9일 선수단이 모두 소집돼 최종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한화 선발 로테이션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왕옌청은 대표팀 소집 전까지 최대 네 차례 선발 등판이 가능했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18일 KIA 타이거즈전은 등판했다. 하지만 폐렴으로 입원하면서 한차례 로테이션을 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등판 일정은 회복 상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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