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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만원주택 예비입주자 27명 모집... 내달 1일부터 접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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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무주택 미혼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인 청춘별채의 예비입주자 27명을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공급 물량에는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 일대에 위치한 기존 주택의 퇴거 세대 리모델링 물량 22호가 배정됐으며, 보증금 50만 원과 월 임대료 1만~3만 원 수준의 조건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방 3개 규모의 주택에서 2명이 함께 거주하는 공동거주형 주택 5호가 새롭게 포함돼 주거 공간 공유를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등 청년 세대의 다각적인 수요를 꼼꼼하게 반영했다.

전주시가 하반기 예비입주자 지원 신청을 통해 공급을 확정한 청춘별채 물량은 완산구와 덕진구 등 도심 일원에 분포한 8개 주택 총 22호 규모다.

해당 주택들은 기존에 전주시가 매입해 운영 중이던 청년 매입임대주택 가운데 거주하던 세대가 퇴거하면서 발생한 공실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등 내부 리모델링 보수공사를 전면적으로 완료한 물량이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체 모집 인원은 총 27명으로 책정됐다.

이번 공급 물량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2인이 하나의 주택을 공유하는 공동거주형인 셰어하우스 5호가 최초로 포함됐다는 점이다.

공동거주형 주택은 내부에 방 3개가 마련된 구조를 띠고 있으며 입주하는 2명의 청년이 각자의 독립된 방과 욕실을 개별적으로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주방과 거실 등 공용 공간은 2명이 함께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해 제한된 면적 내에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구체적인 월 임대료(1만~3만 원)는 해당 주택에 포함된 방의 개수를 기준으로 차등 적용된다. 단 매월 발생하는 전기 요금과 수도 요금 등 일반 관리비는 임대료와 별도로 입주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기본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설정됐으며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이후 갱신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공고일인 21일을 기준으로 본인 명의의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여야 하며 혼인을 하지 않은 미혼 상태인 청년으로 나이는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제한된다.

대학생 신분이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도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소득 및 자산 자격요건과 증빙을 위한 제출 서류 목록은 전주시청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예비입주자 지원 신청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주시청 누리집 내에 마련된 통합신청지원 메뉴를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만 진행된다. 오프라인 방문 접수나 우편 접수는 불가능하다.

공동거주형 주택에 입주를 희망할 경우에는 반드시 같은 성별을 가진 2명이 하나의 조를 이뤄 공동으로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전주시는 접수 기간이 종료된 이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소득과 자산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중에 예비입주자를 최종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들은 부여받은 순번에 따라 본인이 희망하는 주택을 직접 선택한 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이영숙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이번에는 혼자 사는 것보다 함께 사는 것을 선호하는 청년들을 위해 공동거주형을 새로 마련했다"라며 "공동거주형은 개인공간과 공유 공간의 명확한 분리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을 철저히 보장하면서도 서로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청춘별채는 경제적 자립 기반이 취약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주시가 지난해 처음으로 기획해 추진한 주거 복지 사업이다.

기존에 주변 시세의 40% 수준으로 공급되던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월 임대료를 파격적으로 1만 원까지 인하한 것이 핵심 골자다.

특히 입주 청년들의 초기 정착 비용을 줄이기 위해 모든 세대 내부에 냉장고와 세탁기를 비롯해 에어컨, 전기쿡탑 등 1인 가구에 필수적인 생활가전을 기본적으로 구비해 입주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택 1층에는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세탁실과 커뮤니티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청년들의 생활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전주시는 해당 공간을 활용해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주 청년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티 활동을 돕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전주시 관내에는 총 11개 주택에서 141호의 청춘별채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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