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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 절반 이상..강북 월세도 150만 원 돌파
알파경제
21일 한국부동산원 7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강북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은 152만2000원으로 집계, 직전 달(149만8000원) 대비 1.6% 상승했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 평균 134만8000원과 비교하면 11.3%나 올랐다.
10년 전인 2016년 7월 평균 78만 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른 수준이다. 강북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이 130만 원을 넘어선 시점은 2024년 12월으로 올해 1월 140만 원을 넘어선 데 이어 6개월 뒤인 지난달 150만 원대에 진입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급격히 오른 월세에 아파트 관리비, 공과금까지 더하면 매달 180만 원 넘는 비용을 주거 고정비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2인 가구 기준)이 약 586만 원(2025년 현재)인 점을 감안하면 관리비·공과금까지 합할 경우 아파트 월세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은 월수입의 30%까지 불어나게 된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급증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전월세) 계약 중 보증부 월세(반전세)를 포함한 월세 비중은 55.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43.5%에서 1년 만에 11.9%포인트 급등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