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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매출 45% 증가, AI 투자 3년 내 회수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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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상하이) 이금수 인턴기자] 중국 전자상거래·클라우드업체 알리바바(Alibaba)의 외부 고객 대상 클라우드 매출이 45% 증가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매출도 12개 분기 연속 세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현재 수익성 수준을 기준으로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금을 3년 안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2689억5000만위안(약 58조36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조정 순이익은 207억2000만위안(약 4조4960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외부 고객 대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했다. 증가율은 최근 22개 분기 가운데 가장 높았다. AI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부문의 조정 EBITA(이자·세금·무형자산상각 전 이익)도 133% 늘었다.

AI 관련 제품의 분기 매출은 123억7600만위안(약 2조686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매출은 12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알리바바는 자체 개발한 훈련·추론 통합형 AI 칩 ‘젠우 M890(Zhenwu M890)’과 이 칩 128개를 연결한 슈퍼노드 서버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젠우 계열 칩이 20여개 산업의 외부 고객사 650여곳에서 상용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했다. 이번 분기 자본적 지출은 676억7800만위안(약 14조68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했다. 알리바바는 3년간 클라우드와 AI 인프라에 3800억위안(약 82조46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누적 투자액은 1900억위안(약 41조2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융밍(吴泳铭)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AI 제품의 평균 매출총이익률을 기준으로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금을 3년 안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I 관련 제품의 연환산매출(ARR)은 495억위안(약 10조7420억원)을 넘어섰다. 우 CEO는 다음 분기 ARR이 100억달러(약 13조9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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