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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힘 윤리위, 진종오 당원정지 2년 조경태 2년6월 중징계 파문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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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위원장 윤민우)가 이른바 당내 친한계 인사들에 2년에서 최대 2년6월까지 당원권을 정지하는 중징계를 결정해 파문이다. 사실상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생명을 끊게 하겠다는 결정이 아니냐, 지나치다는 반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제19차 중앙윤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당원 징계 심의, 의결의 건과 관련해 진종오 의원(비례대표)에 당원권 정지 2년을 결정했다. 윤리위는 진 의원 징계사유를 두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후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한동훈을 방송 및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홍보 및 지지하고, 한동훈을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보좌진을 파견하는 등 당론에 반하여 당의 질서를 해하는 행위를 하였다”며 “지난 4일 보완수사권 폐지의 문제점을 토의하는 간담회에서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는 서범수 의원 발언에 대하여 ‘저는 발보다는 손을 잘 씁니다’라는 부적절한 답변을 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6선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에 대해 윤리위는 당원권 정지 2년6개월을 결정했다. 조 의원 징계 사유로 지난 5월13일 국민의힘에 배정된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박덕흠 의원에 패한 후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진보당 소속 의원들 대다수에게 박덕흠 후보 반대 시민단체 성명서 내용을 텔레그램,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일부 의원들에게는 전화로 박덕흠 의원의 낙선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는 당론에 반하여 정당의 질서를 해하는 행위임에도, 피징계자의 소명 과정에서도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라고 썼다.

권영진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당원권 정지 1년6개월 처분을 받았다. 윤리위는 권 의원 징계 사유를 두고 “지난달 23일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정점식 원내대표를 상대로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분 결과에 항의하던 중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고성을 지르는 등 물리력을 행사했고, 이후 정점식 원내대표에 공식 사과하고 잘못을 반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윤리위는 그러나 “위와 같은 물리력 행사는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저버린 행위로서 당의 명예와 위신을 실추시킨 행위에 해당한다”라고 보도자료에 적었다.

윤리위는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에겐 당원권 정지 10개월을 결정했다. 윤리위는 징계사유를 두고 서 의원이 지난 4일 보완수사권 폐지의 문제점을 토의하는 간담회에서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고 발언하자 진 의원이 “저는 발보다는 손을 잘 씁니다”라고 답변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행위를 두고 윤리위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으로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라고 판단했다.

각자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행위들이 있으나 징계 수위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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