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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아픔 이겨냈는데...재혼 5개월 만에 이혼 발표한 '나는 솔로' 출연자
위키트리옥순은 20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재혼한 남편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재혼 발표 이후 새로운 출발을 알렸던 그였기에 이번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옥순은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옥순은 "당시 저희는 혼인신고도 했었는데, 그 사실을 아신 부모님께서 제가 이전의 일로 한 번 큰 아픔을 겪었던 만큼 이번에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조금 더 천천히,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저 역시 이전의 일로 부모님께 걱정과 상처를 드렸던 것이 늘 마음에 남아 있었기에 부모님의 말씀을 가볍게 넘길 수 없었고, 당시 혼인신고 역시 다시 정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혼인신고를 정리한 이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이어졌다고 한다. 옥순은 "그 이후에도 저희는 평소처럼 서로의 곁에서 잘 지냈습니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생겼다. 옥순은 "그러다 함께하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조금씩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겼고, 그때마다 서로에게 맞춰보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왔지만,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히며 이별 사실을 알렸다.
다만 어느 한쪽의 잘못으로 인한 이별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옥순은 "누구 한 사람의 잘못 때문도 아니고, 서로를 미워하거나 좋지 않은 감정을 남긴 채 끝난 관계도 아닙니다"라며 "함께했던 시간과 서로에게 받았던 마음에 감사하고,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더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좋게 헤어지기로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옥순은 지난 3월 결혼 발표 당시 결혼식을 올리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응원해준 팬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이별로 해당 계획은 무산됐다. 옥순은 "그리고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결혼식을 하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씀드렸던 것도 기억하고 있습니다"라며 "저 역시 꼭 지키고 싶었던 약속이었지만, 이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의 변화로 계획대로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혹시 기다려주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이 부분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옥순은 "제 개인적인 일이지만 당시 많은 분들께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 함께 기뻐해주셨기에 아무런 말씀 없이 지나가는 것은 그 마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이번 발표를 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옥순은 "짧은 시간 안에 이런 소식을 다시 전하게 되어 조심스럽고 마음이 무겁지만, 저희 두 사람 모두 충분히 이야기하고 내린 결정인 만큼 서로의 선택과 앞으로의 삶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라며 "앞으로는 제 자리에서 제 일과 제 삶에 더욱 충실하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라고 글을 맺었다.

옥순은 2023년 방송된 ENA·SBS 플러스 예능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방송 출연 당시 고급 외제차를 몰고 등장해 화제가 됐으며, 이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친이 과거 사업으로 큰돈을 벌었다고 밝히는 등 자신의 집안과 성장 배경을 공개하기도 했다.

옥순은 방송 출연 전 사교 모임에서 만난 전남편과 세 차례 만난 뒤 혼인신고를 했으나, 첫번째 결혼 생활은 약 45일 만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7월에는 당시 연인과의 혼전 임신 소식을 전하며 축하를 받았지만, 한 달 뒤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올해 3월 옥순은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재혼 소식을 공개했다. 상대 남성은 비연예인으로, 과거 사별을 겪었으며 오랜 시간 아픈 아내의 곁을 지킨 사람이라고 소개된 바 있다. 결혼 발표 이후 옥순은 SNS를 통해 남편과의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행복한 모습을 전했지만, 결국 5개월여 만에 결별을 알리게 됐다.
한편 옥순은 첫 결혼과 재혼 모두 짧은 기간 안에 마무리되면서 안타까운 시선을 받고 있다. 두 차례의 아픔을 겪은 만큼 앞으로 옥순이 전할 새로운 소식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래는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올린 SNS 글 전문이다.
오늘은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릴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난 3월, 저는 결혼 소식을 전해드렸고 결혼식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습니다.
당시 저희는 혼인신고도 했었는데, 그 사실을 아신 부모님께서 제가 이전의 일로 한 번 큰 아픔을 겪었던 만큼 이번에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조금 더 천천히,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저 역시 이전의 일로 부모님께 걱정과 상처를 드렸던 것이 늘 마음에 남아 있었기에 부모님의 말씀을 가볍게 넘길 수 없었고, 당시 혼인신고 역시 다시 정리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저희는 평소처럼 서로의 곁에서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 함께하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조금씩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겼고, 그때마다 서로에게 맞춰보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왔지만,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누구 한 사람의 잘못 때문도 아니고, 서로를 미워하거나 좋지 않은 감정을 남긴 채 끝난 관계도 아닙니다.
함께했던 시간과 서로에게 받았던 마음에 감사하고,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더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좋게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결혼식을 하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씀드렸던 것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꼭 지키고 싶었던 약속이었지만, 이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의 변화로 계획대로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기다려주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이 부분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일이지만 당시 많은 분들께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 함께 기뻐해주셨기에 아무런 말씀 없이 지나가는 것은 그 마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이런 소식을 다시 전하게 되어 조심스럽고 마음이 무겁지만, 저희 두 사람 모두 충분히 이야기하고 내린 결정인 만큼 서로의 선택과 앞으로의 삶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봄 저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셨던 그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제 자리에서 제 일과 제 삶에 더욱 충실하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조심스러운 개인적인 이야기인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