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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클래리티법 촉구, 카카오페이 등 관련주 강세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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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규제 체계를 담은 '클래리티법'의 조속 처리를 촉구했다는 소식에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1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8.48%) 오른 4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인 헥토파이낸셜(14.82%), 다날(11.52%)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카카오뱅크와 함께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3사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금융 서비스와 서클의 블록체인·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결합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클래리티법의 의회 통과를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 가상자산 산업의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결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인베이스와 리플 등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미국이 중국 등 경쟁국보다 가상자산 산업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관련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을 증권과 상품 등으로 구분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관할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미국 상원에 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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