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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박근혜 예방서 국민의힘 연찬회 초청…"당 나아갈 방향 말해 달라"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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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연찬회 초청에 "검토해 보겠다"

"보수 허물어져 가는 것 못 견뎌"

지선 유세서 부상 이후 건강 악화

"'힘 보내면 당 살아날까' 생각으로 지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는 연찬회에 참석해 달라고 초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좋은 말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박 전 대통령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정 원내대표는 19일 박 전 대통령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에게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표해 오는 27~28일 개최되는 연찬회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박 전 대통령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충청 지원 유세에서 부상을 당해 건강이 악화됐지만, "보수가 허물어져 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겠다"는 의지로 지원했다고 정 원내대표는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보수가 결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예방했다"며 "박 전 대통령은 충청 지역 방문 전날 넘어져 고통이 컸지만, 강한 진통제를 먹고 유세에 나섰다. 이 여파로 건강이 악화됐다는 일화를 말해줬다"고 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뜻 지원 유세를 한 이유는 '보수가 허물어져 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겠다'라는 생각과 일념을 가졌다고 한다"면서 "'조금이라도 내가 보태면 국민의힘이 살아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이 소수 야당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힘을 합쳐 대안 정당 면모를 드러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정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이 비록 소수당이지만, 같이 힘을 합쳐서 국민으로부터 '국민의힘이 희망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선거에서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며 "계속적으로 당의 화합을 강조하는 말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방에 동석한 유영하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 여부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생각을 해서 답을 주겠다고 했으며, 조만간에 결정하면 당으로 전달될 것"이라면서 "만약 박 전 대통령이 참석을 결정하고 가게 된다면, 아마 어떤 메시지가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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