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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카일 터커, 2억 달러 몸값 못 하는 최악의 부진 성적
마이데일리
LA 다저스 외야수 카일 터커(29)는 올해 믿을 수 없는 부진을 겪고 있다. 19일까지(이하 한국시각) 119경기서 422타수 97안타 타율 0.230 11홈런 55타점 67득점 7도루 출루율 0.326 장타율 0.367 OPS 0.693이다.
타구는 매우 평범하게 우측 외야로 날아갔다. 터커가 무난하게 포구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터커는 주춤하더니 타구를 그라운드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의 속도는 고작 84.7마일에 불과했다. 발사각은 무려 60도. 노비의 배트스피드도 67.7마일이었다.
그래서 기대타율이 0.020에 불과했다. 터커는 이 타구마저 놓치면서 다저스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타격이 워낙 안 되니 수비도 집중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터커는 18일 디 어슬래틱을 통해 “내 인생에서 이런 부진은 처음이야”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터커는 “솔직히 왜 부진한지 잘 모르겠다. 알고 있었다면 지금쯤 이미 달라졌을 것이다. 거의 모든 것을 시도해봤다. 모든 순간, 내가 전환점에 다다른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마다 난 도로 장애물에 부딪힌다”라고 했다.
4년 2억4000만달러 계약의 첫 시즌은 이렇게 폭망으로 향하고 있다. 다저스가 올해 월드시리즈 3연패를 할지 못할지 알 수 없지만, 하지 못할 경우 터커는 책임론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터커는 다저스 타선이 18일 경기서 오랜만에 화끈하게 터졌음에도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9일 경기서도 4타수 1안타로 인상적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