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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몰라보게 달라진 김정은 딸 김주애 모습 언론 노출... 무슨 의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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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광복절 기념행사에 딸 김주애를 대동해 언론에 노출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는 김주애가 김 위원장 바로 옆에 앉아 교예공연을 관람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주애는 과거와 달리 체중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신장이 크게 성장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북한 정권이 김주애의 외형적 변화와 군사 훈련 참여 등 성숙하고 강인한 모습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차기 지도자로서의 후계 구도를 전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평양교예극장에서 열린 조국해방 81돌 경축 국립교예단 종합 교예공연에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그리고 딸 김주애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김주애가 귀빈석 중앙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확대한 사진을 게재했다.

2013년생으로 추정되는 김주애의 모습은 과거 언론에 등장했을 때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과거 통통한 얼굴 대신 살이 확연히 빠진 모습을 보인 것이다.
2023년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주민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잘 먹고 잘사는 김주애의 모습에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신문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외형적 성장의 집중적인 부각은 김주애를 일반 주민과 구별되는 특별한 존재로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는 지난해 7월 보도를 통해 김주애의 키가 단순한 성장을 넘어 특권과 위신의 상징을 나타낸다고 분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 정권이 김주애의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후계 구도를 점진적으로 굳히는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노동당 가입 최소 연령이 18세인 상황에서 어린 여성 후계자에 대한 체제 내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김주애는 지난 2월 평양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해 평양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수도방어군단 소속 평양 제60 훈련기지를 찾아 신형 전차인 천마 20을 직접 조종했다. 같은 시기 저격용 소총을 사격하는 모습까지 매체를 통해 전파됐다.

10대인 김주애가 성인처럼 가죽 재킷이나 정장을 착용하고 선글라스를 낀 채 강인한 지도자의 면모를 과시하는 선전 활동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북한 매체들은 조국해방의 날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 소식을 연일 쏟아내지만 한국 정부의 제안에는 침묵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당사자 간 다자 논의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전쟁을 종식하자고 촉구했다.

하지만 북한은 해당 경축사에 대해 17일 오전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반응이나 논평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2024년 들어 한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남북 간 모든 연락 채널을 차단한 채 단절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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