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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산 카메론, MLB 복귀전 1안타 1타점 기록
마이데일리
두산은 후반기 승부수 중 하나로 카메론을 대신해 유니오 세베리노를 영입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간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MLB 재입성을 노렸고 기회는 비교적 빨리 찾아왔다.
카메론은 토론토 산하 트리플A팀인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23경기에 나와 타율 0.367(79타수 23안타) 3홈런 10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이런 가운데 토론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자 구단은 카메론을 승격시켰다.
카메룬은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 10일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뒤 433일 만에 다시 MLB 무대에서 뛰게 됐다. 그는 MLB 복귀전이 된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카메론은 웨더스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좌익선상으로 갔고 2루타가 됐다. 2루 주자 오카모토 가즈마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카메룬은 후속 타자 안드레스 히메네스 타구에 3루로 향하다 아웃돼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8회말과 연장 10회말 돌아온 타석에선 각각 유격수 땅볼과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에선 양키스가 연장 접전 끝에 토론토에 4-3으로 이겼다. 토론토는 1-2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어니 클레멘트가 희생플라이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양키스는 10회초 벤 라이스가 2점 홈런(시즌 33호)을 쏘아올려 4-2로 앞섰다. 토론토가 10회말 히메네스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양키스는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10회말 등판한 팀 힐은 1실점했으나 뒷문 단속에 성공, 시즌 2세이브째(4승 2패 9홀드)를 올렸다. 양키스는 69승 5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 토론토는 61승 65패로 같은조 최하위(5위)에 각각 자리했다.
카메룬은 지난 2015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라운드 전체 37순위로 지명됐다.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2020년 MLB에 데뷔했고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현 애슬레틱스), 밀워키를 거치며 두산과 계약하기 전까지 MLB에서 5시즌 동안 160경기에 나와 타율 0.200(435타수 87안타) 11홈런 42타점 15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두산에서는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279타수 80안타) 9홈런 43타점 9도루를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