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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파트 지성,하윤경 비리 척결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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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에서 박해강(지성)은 수백억원을 들고 사라진 도마뱀(김원해)이 이충원(박병은)의 함정에 빠진 사실을 알고 강하리(하윤경)의 만류에도 현장으로 향했다. 이충원이 박해강과 도마뱀을 살해하라고 지시하고 떠난 뒤 김경남(정순원), 장제길(황희), 큰둥이(김규원)가 나타나 두 사람의 탈출을 도왔다.
태산건설이 경찰청장의 지시로 압수수색을 받자 이충원은 민정수석과 검찰총장을 찾아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박해강은 금품 상납 내역을 이용해 경찰청 수사부장(이현균)을 압박했고, 태고원에 투입된 경찰이 유골 12구를 발견하면서 이충원은 공개 수배됐다. 오만신도시 개발사업에서도 퇴출당한 이충원은 궁지에 몰렸다.
이충원은 김경북(김한결)과 찍은 사진으로 박해강을 유인한 뒤 178억원이 든 가방을 건넸다. 박용만의 목숨을 끊은 단도까지 꺼내 박해강을 도발했지만, 박해강은 박용만의 유언을 떠올리며 칼을 던져버렸다. 이어 자신에게 달려드는 이충원을 돌려차기로 제압하고 "넌 한 번도 내 상대였던 적이 없었어"라고 일갈했다. 되찾은 돈가방은 관리사무소에 돌려줘 주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박해강과 간헐적 가족은 회장 선거 유세복을 맞춰 입고 이충원의 검찰 출두 현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유세 차량에 오른 박해강은 이충원의 박용만 살해 고백과 태고원 유골, 원클럽의 유착 정황이 담긴 음성과 영상을 공개했다. 민정수석과 대법관, 언론사 사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 원클럽 인사들은 잇따라 체포됐다.
복수를 끝낸 박해강은 마지막 가족사진을 들고 박용만의 묘소를 찾아 "나 왔어요, 아버지"라고 인사했다. 이후 이야기는 3년 뒤로 이어졌다. 강하정(류현경)은 김경남과 가족을 이루고 빵집을 열었으며, 장제길은 법대에 복학했다. 큰둥이는 샐러드 가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변호사가 된 강하리는 수익을 5대 5로 나누자는 박해강의 제안에 "콜"을 외쳤고, 두 사람은 법률사무소 '정산'을 설립했다. 모범수로 일찍 출소한 도마뱀까지 합류하면서 간헐적 가족도 다시 완전체를 이뤘다.
이들의 첫 의뢰인은 행정팀장의 배임으로 6억원의 위약금을 물 위기에 놓인 트루밸류 주민회의였다. 박해강과 강하리는 계약을 무효로 만들어 위약금을 지켜낸 뒤 한 달간 아파트 특별 감사에 착수했다. 강하리가 트루밸류 스테이트의 특별 법률 대리인을 맡으면서 두 사람은 특별 감사 실장과 변호사로 다시 호흡을 맞췄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박해강과 강하리, 간헐적 가족이 첫 수임 자료를 들고 아파트 단지를 걷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파트'는 주거 공간을 둘러싼 비리와 갈등을 넘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공동체의 책임을 조명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