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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할 타율 및 메이저리그 탑10 진입 도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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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규정타석 3할에 도전한다. 너무나도 대단한 이 기록. 그러나 이와 함께 탑10과도 싸운다.

이정후는 1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113경기서 430타수 126안타 타율 0.293이다. 줄곧 3할타율을 지키다 지난달 말부터 3할 안팎을 오르락 내리락 했다. 결국 8월 들어 3할이 무너졌고, 2할9푼대를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는 올 시즌 세 번째로 한 이닝 2안타를 해냈다. 4경기만에 안타를 생산하면서 2할9푼대가 무너지는 걸 막았다. 이정후가 올 시즌 이 정도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하면 반등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시즌은 약 1개월 정도 남았다. 샌프란시스코는 39경기 남았다. 3할을 해낼 기회는 아직도 충분히 남아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규정타석 3할을 못하면 너무 아쉬울 것 같다. 예년보다 3할의 가치가 퇴색했지만, 그래도 메이저리그에서 3할은 의미 있는 기록이다. 16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규정타석 3할타자는 8명이다.

이와 함께 이정후는 타율 탑10 진입도 가능하다. 올 시즌 내내 탑10 언저리를 찍어왔고, 이번달 초 부진으로 탑10에서 밀려났다. 16일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11위다. 3할타자 8명에, 0.296의 제이크 맥카시(콜로라도 로키스), 0.294의 조시 정(텍사스 레인저스)이 9~10위. 이렇게 된 김에 탑10에 도전해볼 만하다. 내셔널리그에선 이미 7위이긴 하다.

이정후는 2루타도 26개로 내셔널리그 공동 8위다. 1위 알렉 버럴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0개)과 큰 차이가 없다. 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공동 14위다. 역시 탑10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이정후가 흔히 장타력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2루타 생산력은 결코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다.

한편, 이정후는 최다안타 레이스에선 많이 밀려났다. 126개의 안타는 16일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23위다. 1위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 149안타)와의 격차도 크다. 내셔널리그에선 공동 15위다. 탑10 진입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이정후가 홈런을 치고 홈을 밟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올해로 어느덧 샌프란시스코와의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의 반환점을 돈다. 2027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통해 FA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을 수도 있다. 올해와 내년 성적이 정말 중요하다. 올 시즌 수치, 순위를 조금이라도 높이는 건 매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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